기아차 텔루라이드 ‘북미 올해의 차’ 선정
출시 후 3관왕 수상…큰 인기
기아 SUV 자동차 ‘텔루라이드’가 ‘2020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지난 13일 미국 디트로이트 TCF 센터에서 열린 ‘북미 올해의 차(NACTOY)’ 시상식에서 텔루라이드는 SUV 부문에 수상했다. 이 부문에는 현대차 ‘팰리세이드’와 링컨 ‘에비에이터’가 후보로 올라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차 업계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북미 올해의 차’는 미국과 캐나다 자동차 분야 미디어 전문가 5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가치, 혁신, 디자인, 성능, 안전, 기술 및 운전자 만족도를 놓고 평가한다.
기아차 텔루라이드는 북미 판매를 목적으로 출시한 대형 SUV로 한국에서는 구입이 불가능하다.
NACTOY 측은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프리미엄급 성능을 겸비한 SUV가 등장했다”며 기존 브랜드들이 긴장해야 할 새로운 스타플레이어”라고 평가했다.
이뿐 아니라 텔루라이드는 자동차 유명 매거진 <모터트렌드>의 ‘2020 올해의 SUV’와 미국 유명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의 ‘2020 10베스트’에 선정되면 3관왕을 달성했다.
텔루라이드는 작년 2월 미국 시장에 출시됐으며 1년도 안돼 6만 대 가까이 판매되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편 1994년에 설립된 ‘북미 올해의 차’ 조직위는 26년째 매년 그 해 출시된 최고의 차를 선정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