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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샤 리 수필가, 화가/빅토리아문학회 회원

근간에 책 ‘빌러비드’ (Beloved / 토니 모리슨)를 읽었다.

이 책은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토니 모리슨의 다섯 번째 장편 소설로써 1987년에 간행되었다. 1856년 마가렛 가아너 라는 흑인 여자 노예가 탈출하여 노예 사냥꾼들에게 쫒기면서 사랑하는 자식들을 직접 다 죽이고 자신도 자살하려다 붙잡힌 실화를 바탕으로 구성됐다. 평생 노예로 살아가는 것 보다 차라리 죽는 것이 더 행복하다는 생각에서 였다. 

총 3부로 되어있는데 2부 끝 부분에 이런 대화가 나온다. 

폴디는 온몸에 전율이 흘렀다. 싸구려 위스키 탓인지, 지하실에서 밤을 보낸 탓인지, 껄껄 웃는 죽은 자들 탓인지, 입에 물린 쇠 재갈 탓인지, 돼지 콜레라 탓인지, 유령이 나타나는 하얀 계단 탓인지, 벚나무 탓인지(노예들이 하도 맞아서 등어리에 나무 줄기처럼 줄들이 엉키고 붉은 핏빛이 마치 벚꽃이 피어있는 것처럼 보인다는 비유.) 도살장의 주디 탓인지, 불타는 발 탓인지, 소시지 탓인지, 붉디 붉은 심장을 잃어버린 탓인지…

“말 좀 해보세요. 스탬프, 대체 검둥이는 얼마나 참아야 합니까? 말 좀 해보세요. 네?”

“참을 수 있는 만큼 참아야지.” 스템프가 말했다.

“왜요? 왜? 왜? 왜? 왜?”

온 가족이 함께 살기를 갈망했던 엄마, 그러나 노예의 자식들은 팔려가고 끌려가고 강간 당하고 파리 목숨처럼 죽어 간다. 빌러비드의 엄마는 그녀가 죽인 가장 사랑했던 막내 딸의 묘비에 ‘사랑 받는 딸 (Beloved)’이라고 써 주었다. 세월이 많이 흘렀고 아마도 엄마는 일상 생활에 바쁜 나머지 지난 날을 잊은 지도 모른다. 그러나 어느 날 그녀 앞에 나타난 한 여인이 있었는데 그녀는 자신의 이름이 Beloved 라고 소개하여 엄마를 매우 놀라게 한다.

소설은 이렇게 엄마로부터 죽임 당했던 딸의 영혼이 육신이 되어 엄마 앞에 나타나면서 일어나는 얘기들로 이끌어 간다. 자기의 억울한 죽음과 잃어 버렸던 시간을 만회하기 위함이었을까? 빌러비드는 자기가 원하는 것은 모두 다 갖기를 원한다. 엄마가 냇물 바닥에 층층이 쌓여있는 갈색 나뭇잎 들을 몇 시간이고 봐 주기를 원한다. 자기가 죽은 후에 태어난 여동생이 누렸던 그 시간을 자신도 찾기 위해 동생이 놀던 그 자리로 엄마를 데리고 간다. 그녀는 날씨가 따뜻하면 바구니에 민들레, 제비꽃, 개나리 따위를 가득 따서 채우고 또 채운다. 그녀는 엄마의 옷을 입고 손바닥으로 자신의 살을 쓰다듬어 본다. 엄마 흉내를 내면서 놀다가 분위기를 바꾸고 말다툼을 하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천천히… 엄마는 이럴 때마다 용서를 빌면서 딸의 비위를 맞춰주기 바쁘다. 빌러비드는 집안에서 가장 좋은 것을 먼저 가져간다. 좋은 의자, 예쁜 접시, 가장 밝은 머리 리본 등 보는 대로 자신의 소유로 만들어가기 바쁘다.

엄마는 말한다. 그럴 수 밖에 없었다고. 그래도 그동안 내내 너에게 먹일 젖을 간직하고 있었다고, 온 가족이 저 세상에서 영원토록 함께 사는게 그녀의 계획이었다고. 그러나 빌러비드는 들은 척도 안 한다. 자기가 울 때 아무도 없었다고. 죽은 사람들이 자기 위에 누워 있었다고. 먹을게 아무것도 없었다고. 피부가 없는 유령들이 그녀의 몸에 손가락을 쑤셔 넣고 어두울 때는 빌러비드 하다 가도 밝을 때는 잡 년이라고 했다고. 엄마는 용서를 빈다. 네가 정말 중요한 사람이었다고, 자기 목숨보다 더 소중했다고,언제라도 처지를 바꾸고 싶었다고.

이 무자비한 딸로 인해 엄마의 삶이 서서히 망가져 가고 있음을 안 동네 사람들이 와서 그녀를 쫒아 내려 하지만 엄마는 그것을 거부한다. 돌아와 준 딸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며 그녀의 상처를 위로하기에 여념이 없다. 빌러비드는 엄마의 헌신을 크림처럼 핥아 먹는다. 그녀도 엄마도 마음이 피폐해져 가기는 마찬가지다.

아빠 얘기는 단 한마디도 없는 소설. 노예의 자식들은 아빠가 누구인지 모른다. 주인은 물론 아무 놈이나 노예 여자들에게 자신의 욕망을 채운다. 어느 흑인 여자 노예는 자신이 낳은 백인 계통의 자식을 일부러 젖을 물리지 않고 굶겨 죽이기도 한다. 이 놈이 커서 지 에미를 패고 강간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 에서다.  

탈출했으나 여전히 행복하지 않은 이들의 삶. 매우 슬픈 소설이다. 지금으로부터 160여 년 전에 일어났던 일, 인간이 인간을 착취하는 일들이 형태는 조금 다르지만 지금도 지구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가까이 우리 주변에도 있다.

악한 자들의 횡포, 더 이상은 용서할 수 없다

Beloved / 토니 모리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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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제공: 송시혁 <송학원 원장, 캐나다 빅토리아>

Times Colonist (Sep. 22, 2019)에 따르면, BC 주의 신교육 정책은, 유튜버(YouTuber)를 꿈꾸고, 드론(Drone)을 날리며, 세계화된 요즘 신세대 청소년들이 일률천편적인 교과서와 정형적인 구시대 교과과정의 틀에서 벗어나, 보다 다양한 미래를 준비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다고 한다.  

이번 칼럼에서는 BC주의 신교육 프로그램의 추진 방향, 신교육 정책의 시행과 학생들의 성공적인 학업 전략에 대해서 논하고, 구체적인 커리큘럼 변경 내용의 소개와, 특히 전환기에 있는 11/12학년을 포함한 고등학생들의 입시 준비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사실, BC주의 신교육 정책은 BC주 뿐만 아니라 캐나다, 미국, 한국등 모든 나라의 신교육 방향의 한 예(例)이므로, 각 나라의 교육정책과 커리큘럼에 관계없이, 신세대 청소년들 모두에게 적용된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B.C.고교커리큘럼

2019년 올해부터 BC주 11/12 학년들은 새로운 교육과정으로 공부를 시작하게된다.이번 학기부터 새로운 커리큘럼으로 공부하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은 ‘학생 주도 프로젝트(student-driven projects)’에 촛점을 맞춘 새로운 학습 스타일이다.

신교육 교육과정은 ‘학생 주도 프로젝트’를 활성화 하기 위해, 주정부시험을 없애고 시험 횟수를 줄여서 시험과 암기식 위주의 학습에 대한 학생들의 부담을 경감시키려고 한다. 모든 학생들이 의무적으로 동일한 문학작품을 읽고 동일한 숙제를 하는 것으로 부터 벗어나, 다양한 ‘학생 주도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서는,역시 학교에서도 다양한 주제의 과목 개설이 요구된다.

 하지만, 이와 같은 교육 방식의 변화는 긍적적이고 미래 발전적인 측면을 포함하는 반면, 시행에 있어서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실천적인 문제점을  많이 포함할  수 밖에 없다. 

신세대에게드론공학인가장난감인가?

청소년들을 위한 ‘드론 교육’이란, 드론 조정법인가, 드론을 이용한 물류 사례 등의 연구인가, 아니면 드론의 공학적 측면에 대한 교육인가? 농업, 물류, 촬영 등 여러 산업분야에 광범히 이용되고 있는 드론을 이해하기 위해서 우선 조정법 즉 운전 기능을 익히고 경험하는 것은 당연하다. 

드론은 단지 작은 헬리콥터 모양의 날으는 장난감이 아니라, 첨단 공학적 요소를  바탕으로 개발된 운송 수단이다. 즉, 물리학, 기계공학, 전자공학을 바탕으로, 첨단 항공공학에 AI 기술을 포함한 IT 기술까지 결합되어, 자유자재로 빠르고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고, 원거리에서 정교하게 조정될 수 있는 첨단 기술의 집합체이다.

따라서, 진정한 드론 세대라면, 조정법은 물론, High Tech 공학을 공부해야만,  현재의 드론을 제작/운용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지속적이고 혁신적인 발전이 가능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고등학교때 부터 수학과 기초과학의 실력을 쌓고, 대학에서는 항공 관련(공)학을 비롯해서 본인이 드론에 필요하다고 느끼는 과목들을 공부해야 한다.  

또다른 예로, 유튜버 세대도 마찬가지이다. 단순히, 유튜브를 시청하고 시범으로 만들어 보는 것만으로는 창의성 없는 단순 활용에 불과한 기능교육이 되기 쉽다. 장래에 의미있는 유튜버가 되거나,  또는 유튜브와 같은 새로운 매체를 이용하여 무엇인가를 하고자 한다면 무엇보다 새로운 개념의 콘텐츠 개발이 중요하며, 광고 마켓팅과 같은 측면에 관심이 있다면 조회 패턴을 분석하는 통계학이나 Data Science 등을 대학에서 공부해서, 미래에 현재의 유튜버에서 발전한, 보다 창의적 IT 매체와 관련 비지니스를 개발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         

BC신교육정책의성공전략

현재의 청소년들이 새로운 High Tech혁신 사회를 준비를 하기위해서, 학교 숙제나 시험에서 벗어나 단순히 최첨단 장난감을 갖고 놀며 여유로운 시간만 가지면, 저절로 창의력이 키워질거라고 생각하면 큰 착각이다. 오히려, 기성세대들이 공부한 지식과 기술의 양(量) 정도로는 미래에 성공적으로 직업을 갖거나 비지니스를 하기 힘들기 때문에, 그 전 세대들 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학습해야만 한다.   

고등학교에서 새로운 첨단 기술을 접하고, 익히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시도해보는 과제가 학생들의 미래에 도움이 되려면, 대학에 가서도 연속성이 있어야 한다. 현재 보다 더 첨단 기술로 발전 시키고, 더 심한 경쟁 속에서 대중들에게 어필을 하려면, 여전히 전통적인 수학/과학, 또는 인문학과 예술의 바탕에서 발전된 고도의 학문과 기술을 대학에서 접해야 한다. 

학교도 이전보다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학생 개개인의 취미와 적성과 열정에 따라 ‘선택과 집중’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만, 학생들이 신교육과정에 따라 그들의 미래를 맘껏 준비할 수 있다.  

과거에도 늘 그래왔듯이 과학기술과 학문이 고도화되고, (입시) 경쟁이 치열해 질수록, 과거의 학생들보다 현재의 학생들은 점점 더 학습할 양이 늘어난다는 것은 당연하다.  쉬운 예로, 요즘 학생들은 웬만한 연예인보다 더 스케쥴이 빡빡한 경우가 많다. 피아노, 태권도, 축구, 컴퓨터 코딩, 수학경시 준비, 외국어, AP/IB, SAT/ACT 준비에, 봉사활동과 학교 학생부 활동, 심지어 최근에는 로봇이나 드론 클럽활동 등…. (‘선택과 집중’없이는 이런 모든 것을 소화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과거에는 학교에서 평균 80점만 되도, 거의 모든 캐나다 명문대학에 입학해서 성공적으로 학업을 마칠 수 있었다. 미국의 아이비리그 대학의 경우도, 집안 형편이 좋고, 재능이 좀 있고 똑똑한 학생이라면 약간의 입시전략으로 남들보다 약간 더 열심히 입시를 준비하면, 웬만한 점수로도 입학할 가능성이 훨씬 높았다. 하지만, 지금은 예전에 비해 훨씬 더 높은 입시경쟁을 뚫기 위해서, 만점에 가까운 높은 점수에, 운(運)까지 따라야만 합격할 수 있는 것이 현실이다.    

 다시 강조하지만, BC주 신교육 정책은 학생들을 힘든 학업에서 해방시키고 맘껏 놀게해서 미래의 실업자나 비생산자로 전락시키는 것이 아니다. 치열한 무한 경쟁 사회에서 과거보다 더 많은 지식과 학문을 익히고, 더 창의적인 사고력을 증진시키는 정책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학생들이 각자의 선택을 통해서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과목을 개설하고, 학생들 개인이나 소그룹에 맞는 창의적 과제를 개발해야 한다.

BC() 교육과정

첨단 기술분야, 현대의 대중 예술, 그리고 세계화의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감안하여, 다음과 같은 새로운 11/12학년 과목들을 추가(또는 대폭 개편)했다: Remotely Operated Vehicles and Drones 12, Robotics 11/12, Mechatronics 12, Statistics 12, History of Math 11 (Math 11과 별도 선택과목), Engineering 11/12, E-Commerce 12 (구Marketing 12), Media Design 11/12, Graphic Production 11/12, Fashion Industry 12, Contemporary Music 12, Musical Theatre 12, Philosophy 12, Contemporary Indigenous Studies 12 등. (단, 위의 과목들은 교사들의 전문성과 학생들의 흥미에 따라 학교에 따라 선택하여 개설된다.)

특히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기존의 English 11/12는 올해부터 Composition 11/12, Creative Writing 11/12, Literary studies 11/12, New Media 11/12 중 2개 과목을 선택해서 매년 공부해야 한다. 과거에는 문과계를 지망하는 (아시아계) 학생들이 기존 서구 세계 중심의 History 12를 공부하기에 약간의 부담을 갖고 있었으나, 새 교육과정에서는 Asian studies, Genocide Studies, 20th Century World History의 세 과목 중 관심있는 역사와 문화사 분야를 선택해서 공부할 수 있다.   

신교육시스템에따른대입준비

BC주 신교육 시스템의 전환기에 있는 2019년도 11/12학년을 포함한 BC주 고등학생들의 캐나다 대입 준비는 여전히 11/12 학년 영어와 수학과목을 중심으로 대학의 모집학과에서 요구하는 아카데믹 과목 중심이 될 수 밖에 없다. 단,  12학년 영어 주정부 시험이 폐지되고, 학교 시험 횟수가 줄어들므로, 한 번 한 번의 11/12 학년때 시험결과가 입시에서 상당히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것에 유의해야 한다. 

12학년 영어 BC 주정부 시험이 없어지므로, 앞으로는 대학입시에서 BC주 고교 출신학생들의 경우, G12 Literacy Assessment  결과를 참고될 것이라고 한다. (점수 반영 비중은 아직 미확정) 그런데, Literacy Assessment는 특정과목의 내용을 테스트하지 않고 종합적 컨셉트를 테스트 하는 것이므로, 언어적 능력뿐만 아니라 통합 문제 해결 능력을 포함하는 시험이므로, 이전 주정부 영어 시험보다 좀 더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한 문제 분석과 해결을 위한 글을 연습해야 한다. (구체적인 시험 형식과 문제유형은 곧 확정될 예정이다.)   

시대에 맞춰서, BC주 처럼 캐나다 타주는 물론, 미국의 고교 교육과정과 대학입시에 변화가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BC주 신교육 과정이 캐나다/미국 대학 입시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어느나라든 시대에 맞게 교육 과정도 바뀌야 하며, BC주 신교육의 취지와 새로운 커리큘럼은 하나의 예일 뿐이다. 끝으로, 캐나다, 미국, 한국을 비롯한, 세계의 혁신적 High Tech신세대 청소년들에게 가장 베스트한 학습 전략의 예를 짧게 언급하고자 한다. 

할 수만 있다면, Middle/Junior학년(예 G6 – G10)때에 고교레벨의 영어와 수학 실력을 이미 확고히 하고, Senior 학년(예 G11-G12)때는 대학 준비와 함께, 첨단 과학/기술 등(또는 적성에 따라 인문학이나 예술)을 경험하고, 즐기고, 연구하면서, 무한 첨단 경쟁 시대에 걸맞는 경쟁력을 갖춰 나가면 어떨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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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정원사, 빅토리아문학회 회장 >

방파제 끝자락에 세워진 등대 앞에서 두 여행객이 만났다. 바다 위에서였다. 그녀가 타고 있던 요트는 한껏 느슨해진 초가을 오후 바람을 돛에 품기 위해 애를 쓰고 있었다. 나를 태우고 있던 카타마란(catamaran)은 유연히 마주친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하기 위해 물살을 힘차게 가르던 쌍발엔진을 겨우 진정시킨 채 요트 주변을 맴돌았다. 그녀의 요트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내가 탄 배는 속도를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다 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녀 주위엔 전 날 저녁, 해협 초입까지 그녀를 마중하러 나갔던 동료들의 배 여남은 척이 따르고 있었다. 방파제 위엔 그녀를 보러 나온 이들로 발 디딜 틈이 없어 보였다. 마침내 그녀를 실은 요트가 등대 앞에 이르자 여기저기서 요란한 함성과 박수가 터져 나왔다. 주변을 에워싼 크고 작은 배들도 뱃고동을 울려 그녀의 귀환을 축하했다. 해양 소방대원들도 소방선에서 물기둥을 분수처럼 뿜어내며 분위기를 돋우었다. 인류 항해사에 새로운 역사 한페이지가 기록된 순간이었다.

진 소크라테스(Jeanne Socrates). 영국태생의 77살 할머니가 339일만에 지구를 한바퀴 돌아 다시 빅토리아 오그덴 포인트(Ogden Point) 등대 앞으로 돌아왔다. 2019년 9월7일, 오후4시17분 26초. 그녀는 모터엔진도 없이 순전히 바람만을 이용해, 혼자서, 아무런 도움도 없이, 단 하루도 정박하지 않고 쉼없이 달렸다. 바다 한가운데에서 태풍을 만나고, 8미터가 넘는 파도를 헤치며 기다란 돛대의 끝이 바닷물에 닿을 정도로 아슬아슬한 순간도 마주했다. 마지막 입에 넣은 음식은 도착 일주일 전에 먹은 쿠키 한 조각이 전부였다. 

그녀는 이제 전설이 됐다. 혼자서, 정박없이, 외부 도움 없이, 지구를 한 바퀴 항해한 최고령 세일러가 됐다. 남성 세일러 기록이 71살이니, 당분간 깨지기 힘든 기록이 될 듯싶다. 여성으로선 유일한 기록보유자이기도 하다. 그녀는 도착 후 가진 한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인생은 참 고귀한 것”이라며 “당신의 나이가 몇 살이든, 할 수 있을 때 최선을 다하며 살라.”고 말했다. 그녀는 또 생명에 위협을 느끼는 폭풍 속에서도 “곧 지나갈 것이다. 지나간 뒤엔 모든 게 좋아질 것이다.”라는 믿음을 가져야만 했다고 덧붙였다. 항해 중에 장비가 고장이 나고 문제가 생기면 “에둘러가는 길이 있었다.”는 말도 들려줬다. 

그 역사의 한 페이지에서 우연히 그녀와 마주친 나는 고래를 만나러 나갔다가 4시간 만에 돌아오는 길이었다. Whale Watching은 참 색다른 경험이었다. 목적지가 없는 항해, 좌표가 분명치 않은 여행이었던 것이다. 이처럼 모든 것이 불투명한 여행은 처음이었다. 그저 선장이 이끄는 대로, 텅 빈 바다와 섬들 사이를 누비는 배에 몸을 맡겨 두고 있을 뿐이었다. 배는 커서 안전했고, 옆 자리엔 모처럼 같이 나들이를 나선 아내가 앉아 있어 행복했다. 심지어 손에는 따스한 커피가 들려 있어 그지없이 편안한 여행이었다. 

그러나 어디서, 어떤 모습으로 만날 수 있을 지 확신이 없는 목표물을 찾아 나선 여행은 생각보다 무료했다. 가슴을 졸이는 건 선장과 선원들뿐, 구경꾼들의 긴장감은 사실 ‘제로’에 가까웠다. 범고래 가족을 만나 카메라 셔터를 눌러 댔지만 내 노력으로 만들어낸 결과물이 아니어서 그런지 감당할 수 없는 기쁨이 솟아난 것도 아니었다. 오히려 머릿속은 내가 지불한 돈과 그 가치에 대한 복잡한 셈을 하느라 혼란스럽고 불편했다.  

같은 공간, 같은 시각에 어느 누구는 역사의 주인공이 되고, 다른 누군가는 들러리가 된다. 그렇다고 모두가 위대한 모험에 나설 수는 없을 것이다. 소크라테스 여사가 전해준 ‘울림’은 ‘네 자신의, 네 인생의 항해사가 되라’는 것으로 이해했다. 혜민 스님은 최근 펴낸 수필집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에서 “사람은 각자 인생에서 자기만의 춤을 만들어 추고 있습니다. 실패도 상처도 그 춤의 일부분입니다.”라고 조언한다.

내 배가 아무리 작고 초라해도, 내가 원하는 곳을 향해 직접 돛을 올리고 키를 잡고 가면 되지 않을까 싶다.  내 인생 역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존엄한 항해’이니까.

<진 소크라테스 여사와 그녀의 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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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공공 안전부 “운전중 컵홀더에 휴대전화 두면 안돼”

자동차 컵홀더에 휴대폰을 둔 남성이 산만운전으로 티켓을 받아 부당 단속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달 23일 사니치에 사는 한 남성은 신호 대기중 휴대전화 사용 위반으로 경찰에게 386달러 티켓을 부과받았다. 이 남성의 주장에 따르면 USB 충전 단자에 휴대전화를 연결해 놓고 컵홀더 안에 내려놓은 채 어떠한 조작도 없이 운전만했다. 

그러나 사니치 경찰은 해당 부서와 검토 결과 운전자가 휴대전화를 사용한 사실이 맞다며 티켓 발부는 정당하다고 밝혔다.

이에 해당 남성 운전자는 휴대전화를 만지지 않았기 때문에 산만운전에 해당하지 않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한다는 입장이다.

최근 BC주의 한 여성 운전자가 운전 중 휴대전화를 자동차 컵홀더 안에 두었다는 이유로 티켓을 받았다가 논란이 일었고, 경찰은 과도한 단속이라고 티켓 발부를 취소한 바 있다.

하지만 비슷한 사건을 두고 각각 다른 판결에 운전자들의 불평이 쏟아졌다. 

이같은 혼란이 계속되자 BC공공 안전부에서는 여론의 혼란을 잠식시키기 위해 산만운전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BC공공 안전부 마크 판워스 장관은 지난 9일 기자회견에서 “자동차 컵 홀더에 휴대폰을 가까이 두는 행동은 산만운전으로 간주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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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2018년 사이 33%증가

BC주 매독 감염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보건 당국이 경고에 나섰다.

BC 질병 통제 센터에 따르면 2018년 매독 감염 환자가 전년대비 33%가 증가한 919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30년내 최고 수준이라고 센터는 밝혔다. 

BC주 매독 환자의 대다수는 게이, 양성애자 또는 남성 동성애자였지만, 15세 ~ 49세 여성의 매독 감염도 이 기간 동안 40% 증가했다. 

BC 보건부 보니 헨리 박사는 “지난 수년간 감소세를 보이던 매독 감염률이 지난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우리는 현재 감염 수를 줄이기 위해 관계 당국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지만 국민 개개인도 경각심을 가지고 감염 예방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여성 매독 환자가 증가하면서, 보건부는 임산부가 임신 첫 3개월에 갖는 검사 외에 추가로 출산 전 또 한 번의 매독 검사 하도록 정부에 요청했다.

임신 중 매독 치료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조산, 저체중아 출산, 영아의 신경 손상이나 청각장애, 심하게는 사산의 위험성도 있다고 보건부는 경고했다. 

매독은 세균성 감염증으로 항생제나 주사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방치할 경우, 피부발진을 시작으로 장기 손상 및 뇌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매독은 감염자와 성적 접촉에 의해 전파되며 환자가 사용한 화장실이나 욕조, 문 손잡이, 일상적인 생활 용품 등을 통해서는 전염되지 않는다.

한편 알버타주 역시 지난해 매독 감염자가 2017년 대비 187%가 급증해 당국이 대책 마련에 나섰으며 서스캐처원, 매니토바도 이 기간 감염이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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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자유당 쥐스탱 트뤼도,보수당 앤드류 쉬어,NDP재그밋 싱, 녹색당 엘리자베스 메이>

자유당  34.2%, 보수당 33.9%와 오차 범위내 접전

오는 21일 치뤄지는 총선이 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양당의 지지도가 초박빙의 판세를 보이고 있다.

CBC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선거 직전인 현재까지  집권 자유당과 보수당 등 양대 정당의 지지도가 34% 선에서 대치 상태를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주요 여론 조사를 종합 분석한 결과 현재 자유당 지지도는 34.2%로 보수당 지지도 33.9%와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추세는 공식 선거 운동이 개시된 지난달 11일 이후 양당 지지도가 큰 변화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지속되는 양상이다.

이런 지지도 정체 현상은 좌파 성향의 제3당인 신민주당(NDP) 지지도가 13.8%, 녹색당이 9.3% 등 순으로 이 역시 같은 추세이다.

각 당은 주요 공약으로 기후변화, 중산층 감세, 아동 보육, 재정 적자, 의료 보건 등을 발표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지만 선거 판세를 가를 대형 이슈는 드러나지 않고 있다.

이런 지지도 정체는 상대를 공격하고 비방하는 네거티브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의 자유당은 올해 초 대형 건설사 SNC-라발린의 뇌물 비리 무마 스캔들로 고전을 치렀고, 또 최근 트뤼도 총리가 20대 시절 ‘흑인 분장(Black Face)’으로 파티를 즐기는 사진이 공개돼 인종주의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으나 선거가 다가오면서 지지도 변화에 모두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보수당의 앤드루 쉬어 대표 역시 미국 국적을 보유한 이중 국적자 신분이 드러나고 20대 시절 보험 설계사 자격 문제 등 허위 경력 논란으로 궁지에 몰리는 듯 했으나 지지도 변화는 없다.

좌파 성향의 NDP가 13~15%대의 꾸준한 지지도를 유지하는 것도 지지도 정체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이번 선거에서 어느 정당도 과반 다수 의석을 얻지 못한 채 단독 다수정부가 나오지 못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CBC 방송의 정당 의석수 예측에 따르면 전체 338석 중 자유당은 100~219석, 보수당 의석은 94~185석을 차기 할것으로 분석했다. 

자유당이 단독 다수 정부를 구성할 확률을 32%로, 보수당 단독 다수 정부 구성 확률을 10%로 예측했다.

또 제1당 지위를 유지하되 소수 정부를 구성할 확률을 자유당 30%,보수당 27%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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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활성화와 경제 성장에 도움

BC주에 거주하는 유학생들이 주택시장에 큰 소비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4일 연방국제교육국(CBIE)에 따르면 BC주 유학생들은 1명당 주거 비용으로 연 평균 1만2000여 달러를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BC주로 유입되는 유학생을 매년 11만5000명으로 추산할 때, 유학생들의 BC주 부동산 관련 지출 비용은 연간 14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유학생 유입은 최근 몇 년새 크게 증가했으며 BC주 당국도 유학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유학생 증가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17년 기준 국내 전체 유학생 수는 49만4525 명으로, 2010년에 비해 119%, 전년에 비해 20% 증가했다. 이 가운데 특히 BC주의 유학생 비율은 지난 10년간 300% 가까이 급증했다. 

유학생 중 상당수는 자금력이 있는 중국인들로 이들이 향후 부동산 시장의 큰손으로 부상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CBIE의 2017년도 통계에 따르면 총 14개국 유학생중 중국인 유학생의 비율은 28%로 가장 높았으며, 인도가 25%, 한국이 5%, 미국과 베트남은 각각 3%로 나타났다. 

연방국제교육국은 유학생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어 대학가를 중심으로 부동산 임대 및 매매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주택 공실률이 감소하고, 결과적으로 주택 임대료가 상승은 물론 주택 시장 전체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우려했다.

하지만 외국인 유학생들은 캐나다에서 등록금과 주거비, 기타 생활비 등이 포함 연간 80억 달러를 지출하며, 부동산 시장의 성장에 기여해 8만1000개 이상의 일자리와 정부 세입에도 4억4500만 달러 이상을 창출하고 있어 경제 활성화에 한몫을 담당하고 있었다.

한편 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2017년기준 캐나다는 유학생들이 선호하는 국가 1위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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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자유당 쥐스탱 트뤼도,보수당 앤드류 쉬어,NDP재그밋 싱, 녹색당 엘리자베스 메이>

전문가들 “국제 정세 변화에 뒤쳐지는 공약”

이달 21일 치뤄질 총선을 앞두고 각 정당의 안보·국방 공약이 부실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 3일 CBC 보도에 따르면 집권 자유당과 보수당 등 주요 정당의 안보·국방 분야 공약이 지난 총선 공약을 되풀이 하거나 무성의 하다고 비판했다.

전문가들은 국제적으로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는 등 어느때보다 안보와 국방 분야가 중요하지만 각 당은 이 분야를 소홀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캘거리 대학의 안보 전문가 로브 휴버트 교수는 “현시점은 2차 세계 대전 이래 가장 분명하고 전략적인 사고가 필요한 시기”라며 “캐나다 안보 문제가 가장 위험한 지정학적 환경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과 러시아를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 전체주의 체제가 부상하고 있고, 미국이 세계 무대에서 전통적인 역할을 축소할 뿐만 아니라  자국 보호정책으로 선회하고 있어 캐나다 국내외 정치에도 엄청난 영향을 몰고 올수 있다”고 말하며 이번 선거에 이 분야가 소홀이 다뤄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캐나다 국제문제 연구소의 데이브 페리 선임 연구원도 “국제적으로 많은 일이 벌어지고 있는데도 선거에서 이런 이슈가 거의 다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자유당은 ‘강력하고 안정적인 관여’라는 기조의 외교 정책을 발표했지만 이는 지난 2015년 총선 공약의 재탕에 불과한 것으로 평가된다.

보수당도 안보·국방 분야 공약을 발표하고 잠수함 신규 구매, 미국 미사일 방어망(MD) 가입, 군사 물자 구매 개선 등 국방력 증강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국방대학의 한 교수는 “자유당의 공약은 2015년에 했던 말과 똑같고, 보수당 역시 이전 집권 때 정책을 재현하거나 후퇴한 내용”이라고 꼬집었다. 

제3당인 신민주당(NDP)은 평화유지 활동을 주요 정책으로 내세우고 핵 군축 노력 강화를 다짐했으며, 녹색당도 유사한 기조의 국방 강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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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wikipedia>

지난 8월 무역 적자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지난 4일 월간 무역수지 동향 보고서를 통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이 기간 상품 수지 적자가  9억5천500만 달러로, 7월 14억 달러에서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통계청은 이 기간 에너지 및 항공기 부문의 주도로 수출이 1.8% 증가한 데 비해 전체 수입은 1% 증가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전체 수출 규모는 총 506억 달러로 지난 5월 월간 기준 역대 최고치를 달성한 이후 이번에 5위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에너지 부문 수출은 원유가 2개월 연속 하락 끝에 전달 대비 2.9% 증가했고 정제유는 13% 늘었다.

이어 항공기는 기업용 소형 제트기의 대미 수출이 크게 늘면서 전달보다 38.7%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상반기 수출 증가를 주도하던 자동차 및 부품 수출은 하절기 일부 조립 공장 조업 중단이 이어지면서 2.3% 감소하는 부진을 보였다고 통계청은 밝혔다.

한편 8월 대미 수출은 3.1% 증가한 데 비해 대미 수입은 1.8% 증가에 그쳐 미국을 상대로 한 흑자 폭이 50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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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캐럿 다이아몬드가 박힌 금반지

나나이모 파인 스트리트(Pine Street)에 주차된 차량이 털려 12,000달러 상당의 반지가 사라졌다.

나나이모 RCMP가 최근 공개한 미해결 범죄 보고서에 따르면 9월 27일 14캐럿 다이아몬드가 박힌 금 반지가 주차된 차량에서 도난 당했다.

이 반지는 다이아몬드외에도 석류석으로 장식된 수제 반지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10월 5일 밤 노팅험(Nottingham Drive)에 주차된 포드 픽업 트럭에서도 HP 업무용 노트북과 아이폰7이 든 가방 절도 사건이 일어났다.

또 10월 6일에는 컨트리 힐(Country Hills Drive)에 주차된 차량이 털려 신용카드와 신분증이 든 지갑이 사라졌다.

경찰은 “지갑절도범은 불과 몇시간 만에 던컨과 나나이모 전역의 7개 지역에서 이 신용카드를 사용했다”며 “현재 그지역 CCTV를 분석중”이라고 밝혔다.

위 사건에 관한 정보를 알고 있는 사람은 나나이모 RCMP 250-754-2345나 범죄 예방 센터 1-800-222-8477로 전화하거나www.nanaimocrimestoppers.com로 제보해 달라고 경찰은 요청했다.

<사진-나나이모 RC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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