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신규 확진자 감소세…일 평균 2%씩 감소

BC 신규 확진자 감소세…일 평균 2%씩 감소

“방역 지침 강화와 백신 접종 효과” 

BC 주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발생 수가 조금씩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이런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거란 전망이 나왔다.  

UBC, 사이먼 프레이저 대학, 빅토리아 대학의 전문가로 구성된 모델링 그룹(BC COVID-19 Modeling Group)이 27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신규 감염자가 매일 약 2%씩 감소하고 있다.  보고서는 마스크 의무 착용 연령 확대 및 확진자 발생이 많은 보건 지역에 방역 규정을 강화한 것이 확산세를 누구러뜨리는데 도움이 된 것으로 파악했다.

보고서의 공동 저자이자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UBC)의 진화 생물학과 샐리 오토 교수는 “BC 모든 지역에서 확산세가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는 매우 고무적인 신호로 보고 있다. 9월 이후 12세 미만 아동의 감염 비율이 크게 높아졌지만 현재는 다른 연령대와 비슷한 감염 비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7일 기준 일주일 평균 일일 확진자 수는 576명으로 여전히 높지만 10월 초 평균 확진자가 700명 대인것을 감안하면 감소세가 뚜렸하다”면서 “다만 대중이 마스크 착용을 중단하거나 다른 새로운 변종이 등장할 경우 언제든 확산세로 돌아설 수 있다. 또 겨울철 실내 활동이 많아지는 것도 새로운 위험 요소”라고 덧붙였다. 

오토 교수는 “백신 접종률이 95%인 지역이 접종률이 75%인 지역보다 발병 비율이 4배 낮다”면 백신 접종을 독려했다.  이날 기준 BC 지역 12세 이상 1,2차 백신 접종률은 각각 89%와 84.5%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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