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에 핀 꽃은 1억 8,000만 송이

빅토리아에 핀 꽃은 1억 8,000만 송이

유난히 춥고 많은 눈이 내렸던 겨울 날씨로 올 봄 꽃피는 시기가 예년보다 한 달 가량 늦어진 가운데, 지난 3월 중순 열린 연례 꽃송이세기(Flower Count) 행사 집계 결과 광역 빅토리아에 핀 꽃송이는 1억8,296만 9,645송이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의 258억 송이에 비하면 단 7%에 불과한 적은 숫자. 지자체 별 경합에서는 콜우드가 가장 많은 꽃송이를 기록해 4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아직 약간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거리에 활짝 핀 벚꽃들이 이제야 빅토리아에 봄이 왔음을 알려주는 듯하다.

<사진은 4월5일 Songhees 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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