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Hospital at Home 프로그램 밴쿠버로 확대

BC, Hospital at Home 프로그램 밴쿠버로 확대

최대 18명 환자 지원 가능

환자가 집에서 의사와 간호사의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하스피털 엣 홈(Hospital at Home-HaH) 프로그램이 밴쿠버로 확대 시행된다. 

이 HaH는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환자의 편안함, 개인 정보 보호 및 독립성을 향상하도록 설계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치료 모델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의사, 간호사, 약사, 작업치료사, 물리치료사, 언어병리학자 등이 포함돼 있어 환자들의 필요에 맞게 처방 및 치료가 진행된다. 

애드리안 딕스 보건부 장관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환자에게 집에서 안전하고 개별화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는 것은 환자의 회복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의료 시스템에도 도움이 된다”면서 “이 치료 모델은 이미 아일랜드 헬스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시행돼 놀라울 정도로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고 이제 밴쿠버까지 확대 한다”고 밝혔다.

밴쿠버에서 HaH 치료를 받으려면 밴쿠버 내에 거주해야 하며 패혈증, 폐렴,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또는 탈수증 등의 환자들만 참여할 수 있다. 

밴쿠버에서는 밴쿠버 종합병원(VGH), UBC 병원(UBCH), 세인트 폴 병원(SPH) 및 마운트 세인트 조셉 병원(MSJH)이 HaH에 참여한다. 

3월부터 밴쿠버에서는 한 번에 최대 18명의 환자를 지원하고 있다. HaH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동안 환자는 연중무휴 24시간 치료팀과 연결할 수 있는 가상 호출 벨과 전화번호를 갖게 된다. 환자가 더 이상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를 원하지 않거나 상태가 바뀌면 보건 당국은 환자를 병원으로 다시 이송한다. 

밴쿠버 아일랜드에서는 이 프로그램이 이미 2020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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