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포드 경찰 “테일러 스위프트 공연 티켓 사기 조심”
범인들 돈 송금 받고 잠적
밴쿠버 아일랜드에서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 티켓 재판매와 관련한 사기 피해가 여러 건 발생해 경찰이 경고하고 나섰다.
랭포드에 위치한 웨스트 쇼어 경찰(West Shore RCMP)은 최근 성명을 통해 최근 페이스북 커뮤니티 그룹과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에서 테일러 공연 티켓 관련 사기가 최소 4건 발생했다며 대중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티켓을 구매하기 위해 판매자에게 돈을 송금했지만 약속된 티켓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 피해자는 티켓 4장을 사기위해 총 1,600달러를 지불했지만 판매자는 이후 연락을 끊었다. 이 피해자는 티켓을 판매하는 사람이 아는 사람이라 믿고 돈을 지불했지만 판매자의 페이스북은 사기범에게 해킹당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되었다.
경찰은 “같은 피해를 당했거나 정보가 있는 250-474-2264로 제보 바라며, 티켓은 검증된 기관을 통해서만 구입하라”고 당부했다.
이런 사기는 밴쿠버에서 발생해 노스 밴쿠버 경찰이 비슷한 경고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올해 12월 6, 7, 8일에 밴쿠버 BC 플레이스 경기장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11월에는 토론토에서도 공연을 갖는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현제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가수 중 한 명으로 월드 투어를 개최해 전 세계 팬들을 만나고 있다. 그녀는 당초 월드 투어 일정에서 캐나다를 제외했지만 트뤼도 총리와 데이비드 이비 BC 총리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캐나다 개최를 요청해 캐나다 콘서트가 성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