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캐나다 한글학교에 29만 달러 지원

서부 캐나다 한글학교에 29만 달러 지원

서부 캐나다 지역의 28개 한글학교에 운영비 29만 달러가 지원된다.

주밴쿠버총영사관(총영사 김건)은 이 지역에 등록된 32개 학교 중 지원요건에 부합되는 28개 한글학교가 대상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올해 지원액은 전년대비 102% 증가한 것으로, 이는 한국의 재외동포 자녀 한국어 교육지원 확대방침과 서부캐나다 지역 학교신설, 한글학교 활성화에 따른 결과라 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 재외동포 학생수 10명 이상 -주당 한글수업시간 3시간 이상 – 등록 후 1년이 경과된 학교다. 학교별 지원금액은 학생수, 수업시간, 임차여부 등 지원기준에 의해 산출된 배정 금액대로 배부되며 운영비 지출계획서를 공관에 제출한 학교에 우선 지급된다. 한글학교는 운영비를 임차료, 인건비, 교재구입, 교육훈련 등 규정된 항목에만 사용해야 하며 연말까지 집행 결과 보고서 제출해야 한다.

김건 총영사는 “총영사관이 재외동포 자녀들에 대한 교육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정부차원의 행정 및 재정 지원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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