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뤼도 “전국 학교에 급식 확대할 것”

트뤼도 “전국 학교에 급식 확대할 것”

24~2025학기에 도입 목표

연방 정부가 향후 5년간 10억 달러를 투입해 매년 40만 명 이상의 어린이에게 급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재무장관은 1일 토론토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트뤼도 총리는 “우리 모두는 가장 취약한 계층을 포함해 아이들이 인생에서 가장 좋은 출발을 하길 원한다”며 전국 국립 학교에 급식 프로그램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현 집권 자유당은 2021년 선고 공약으로 ‘전국 학교 급식 프로그램 시행’을 내건 바 있다. 

프리랜드 재무장관도 급식 프로그램이 2024~2025학년도부터 시행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캐나다 브렉퍼스트 클럽(Breakfast Club of Canada)에 따르면 캐나다는 전국 학교 급식 프로그램이 없는 유일한 G7 국가이다. 이 클럽은 최근 성명을 통해 “캐나다 가정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식품 가격이 엄청난 수준으로 치솟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국립 학교 급식 프로그램이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영양가 있는 식품을 제공하고 정신 건강, 행동 및 학습 습관을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임을 알고 있다”며 전국 학교 급식 프로그램 도입을 요구했다.  

캐나다에서 교육에 대한 관할권은 각 주정부가 가지고 있다. 트뤼도 총리는 연방 정부가 기존 정책의 확대를 포함해 이 프로그램을 시행하기 위해 주, 준주, 원주민 파트너와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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