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0가지 메뉴…다양한 바비큐와 전골 전문 “

” 90가지 메뉴…다양한 바비큐와 전골 전문 “

<밴쿠버섬 맛집 순례 3> 수라

수라는 빅토리아의 유일한 한국 BBQ와 핫팟(hotpot)전문점으로 잘 알려져 있다. 다운타운 Douglas St 빅토리아시청 옆에 위치한 수라는 2008년 9월 문을 열었다.

BBQ와 핫팟 전문점인 만큼 전성삼 대표는 수라가 가장 자랑하는 대표 음식으로 역시 BBQ와 각종 전골을 꼽고 특히 왕통갈비와 불낙전골을 추천했다.

수라에서는 여러 종류의 바비큐 중 선택할 수 있지만, 특히 모듬 바비큐는 갈비, 소불고기, 돼지 불고기, 닭불고기 등 여러 종류의 고기와 만두국, 샐러드, 파전, 잡채 등(인원수에 따라)이 함께 서빙된다. 또 그 종류가 12가지에 달하는 전골은 특히 요즘처럼 쌀쌀한 겨울에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외에 애피타이저부터 요리, 면류, 식사류 등에 걸쳐 무려 90여 가지의 다양한 메뉴가 가능해 사실상 거의 모든 한국음식을 맛볼 수 있다.

수라의 메인 셰프인 전 대표는 오픈할 때부터 줄곧 수라의 주방을 지휘해온 오너셰프. 전 대표는 캐나다로 이민 오기전 요리사 자격증이 있으면 취업에 도움이 된다는 지인의 권고로 요리를 배웠고, 캐나다에 온 후 밴쿠버의 코리아나, 인사동 등 한국 식당에서 7년여간 셰프로 일하며 경력을 쌓은 뒤 빅토리아로 건너와 수라를 오픈했다.

전 대표는 식당 오픈 당시 ‘수라’라는 이름에는 왕의 음식을 대접하듯 정갈한 음식으로 고객들을 대접하겠다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밝혔다.

수라에는 널찍한 홀에 85석의 좌석을 구비하고 있으며 바비큐 그릴을 위한 테이블이 따로 마련돼 있다. 전 대표와 초창기 부터 함께 일해온 매니저를 포함해 주방에 7명, 홀 7명 등의 직원이 함께 일하고 있다.

수라는 조마토, 트립 어드바이저, 옐프 등 음식 리뷰 사이트에서 5점 만점에 평균 3.2~4점을 받았다.

많은 사람들이 특히 코리언 바비큐의 뛰어난 맛과 푸짐한 양에 대해 매우 만족스럽다는 평가를 남겼으며, 그릴이 있는 테이블이 완비돼 즉석에서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았다. 일부 고객들은 캐네디언들의 입맛에 잘 맞는 한국음식이라는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

주소: 1696 Douglas St, Victoria
예약: 250-385-7872
오픈시간: 월~토요일 11:30am~2:30pm, 5:00~9:00pm
일요일 4:30~9:0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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