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전국 집값 올 들어 처음 하락

11월 전국 집값 올 들어 처음 하락

지난 달 전국 집값이 1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11월 중 테라넷-내셔널은행 전국 주택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3% 하락한 것. 그러나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집값보다는 여전히 5.2% 오른 상태다.

이 같은 하락세는 조사 대상 11개 주요 도시 중 8개 도시에서 지수가 하락함으로써 나타난 결과다. 지수 하락율을 보면 핼리팩스가 -1.6%로 가장 높고, 이어 퀘벡(-1.5%), 몬트리올(-1.0%), 위미펙(-0.7%), 오타와-가티노(-0.6%), 토론토와 빅토리아 (-0.3%), 캘거리(-0.2%) 순이다. 에드먼튼은 조사 대상 도시 중 유일하게 1.1%의 상승을 기록했고, 밴쿠버와 해밀턴은 전월과 변동이 없었다.

11월 중 광역빅토리아의 테라넷 주택가격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1.45% 상승한 138.19이며, 올 들어 지수는 3.19%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역 내 총 주택 수 145,430유닛 중 65%는 자가주택이고 나머지 35%는 임대주택이다. 주택의 총 가격은 약 450억 달러이고, 가구 당 평균 소득은 6만7,838달러.

한편 연간 지수 상승률은 캘거리(+9.2%), 토론토(+7.3%), 해밀턴(+7%), 에드먼튼(+6.2%), 밴쿠버(+5.9%) 순. 올 들어 이들 도시에서 집값이 가장 많이 올랐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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