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주택시장 상승세 놀라워”

“빅토리아 주택시장 상승세 놀라워”

지난 달 광역빅토리아 지역에서 모두 1,121건의 부동산이 MLS를 통해 거래됐다고 빅토리아부동산협회(VREB)가 최근 밝혔다. 이는 1년 전 같은 달의 734건에 비해 52.7%나 크게 늘어난 수치다.

마이크 뉴젠트 협회 회장은 “시장의 강한 상승세가 놀라울 정도”라면서 “이는 여러 가지 시장에 우호적인 경제적 요인의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택시장이 부진했던 지난 2008~2013년 사이 수요가 누적된 데다 평균보다 낮은 모기지 금리, 외지인들의 강한 관심, 활발한 경제에 따른 구직자들의 유입, 빅토리아의 라이프 스타일과 좋은 경관 등이 올해 주택시장을 견인하는 주요 요인들”이라고 분석했다.

3월 중 빅토리아 중심지역의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작년 같은 달의 $569,700보다 16.4% 오른 $663,300을 기록했다.

뉴젠트 회장은 “우리가 커버하는 지역이 그리 넓지는 않지만 동네에 따라 가격이나 리스팅 상황이 서로 다르다”고 말했다. 뉴젠트 회장은 “다운타운 중심지역과 대부분의 사니치반도 지역에서는 단독주택과 콘도 모두 강한 수요가 지속되고 있는데 비해 웨스트 쇼어 지역은 상대적으로 재고가 많은 편”이라며 “그러나 대체로 모든 지역에서 거래가 활발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처럼 빠르게 움직이는 시장 상황에서 전략적인 접근을 하기 위해서는 사는 사람이나 파는 사람 모두 지역 사정에 밝은 중개인들의 도움을 받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1921년 설립된 빅토리아부동산협회에는 현재 약 1,200여 명의 중개인들이 소속되어 있다

Copyrights ⓒ 빅토리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