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야채-과일 값 더 오른다

올해 야채-과일 값 더 오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야채-과일 값이 많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구엘프대학 식품연구소는 최근 발간한 ‘식품가격 연례 보고서’에서 지난해 식품비로 가구 당 평균 325달러를 더 지불한 캐나다인들이 올해도 이에 더해 345달러의 추가부담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구소에 따르면 캐나다인들이 소비하는 야채-과일 중 81%가 수입품이어서 환율 변동에 매우 만감할 수 밖에 없다는 것. 따라서 올해 야채-과일 값이 4~4.5% 오를 것이라고 연구소는 전망했다.

보고서 선임 집필자인 실배인 샤를보아 교수는 “불행히 더 비싼 값에 사먹는 이외에 다른 선택의 여지가 거의 없다”면서 “엘리뇨에 따른 강수량 증가로 야채-과일 풍작이 예상되지만 환율변동에 따른 부담을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지난해 5% 오른 고기 값 역시 올해 4.5% 더 오르고, 생선값과 유제품 값도 각각 3%와 2%씩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식음료 관련 시민단체인 프로비젼 콜리션(Provision Coalition)이 연방통계청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바에 따르면 평균적인 캐나다 가정 기준 연간 약 1,500달러 상당의 식품을 낭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단체의 한 고위간부는 “냉장고에 넣어두고 날짜가 지나 버리는 식품이 적지 않다”면서 “주의를 기울여 이것만 장 챙겨도 적잖은 식품비를 아낄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 단체가 권장하는 식품비 절감 팁 몇 가지.

▲특정 야채나 과일 값이 급등하면 냉동이나 통조림 식품으로 대체한다

▲호박이나 무우, 당근, 고구마 등을 사용한 새로운 메뉴를 시도해본다

▲고기는 조금 덜 비싼 부위를 구입해 미리 양념하거나 슬로우 쿠커에 찜을 한다

▲비싼 커피나 음료수, 사탕, 과자, 스낵 등에 대한 지출을 줄이는 대신 그 돈으로 건강한 칼로리 식품을 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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