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아파트 공실률-렌트비 동반상승
지난 10월 중 전국 주요 도시의 임대아파트 공실률이 3.3%를 기록, 1년 전의 2.8%에 비해 0.5%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캐나다모기지주택공사(CMHC)는 2일 발표한 ‘임대시장분석 가을보고서’에서 이같이 전하고 “빈 아파트가 늘고 있는 것은 저유가에다 신축 임대아파트 공급이 늘고 주민들의 지역간 이동이 줄어든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대상 16개 주요 도시 중 에드먼튼의 공실률이 5.3%로 가장 높았고 해밀턴이 0.4%로 가장 낮았다. 빅토리아는 가장 낮은 수준인 0.6%를 기록, 빈 아파트 구하기가 무척 어려 운 도시로 분류됐다. 이처럼 빈 아파트는 늘었지만 평균 렌트비는 1 년 사이 2.4% 상승했다.
도시 별로는 토론토가 2 베드룸 아파트 기준 1,754달러로 가장 높았고, 퀘벡이 1,065달러로 가장 낮았다. 빅토리아는 1,278 달러, 밴쿠버는 1,543 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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