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서 최저임금 인상 러시
지난 달 15일부터 BC주 최저임금이 시간 당 10.45달러로 인상된 데 이어 이 달 1일부터는전국 5개주가 일제히 최저임금을 인상했다고 CTV뉴스가 1일 보도했다. 이번에 최저임금을 인상한 지역은 알버타주, 사스캐치완주, 마니토바주, 온타리오주, 뉴펀들랜드주 등 5개 주.
최저임금 인상폭이 가장 큰 주는 알버타주로 시간 당 10.20달러에서 11.20달러로 1달러 올랐다. 온타리오와 뉴펀들랜드주는 11.25달러와 10.50달러로 각 25센트씩 인상했고, 마니토바와 사스캐치완은 30센트씩 올려 각 11달러와 10.50달러가 됐다.
알버타주의 경우 진보색이 강한 레이첼 노틀리(NDP) 신임 주 총리는 오는 2018년까지 최저임금을 15달러까지 인상하겠다고 공약한 상태다. 그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저소득층 호주머니에 더 많은 돈이 들어가면 결국 소비가 촉진돼 경제가 살아나고 소득격차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지금까지 알버타주는 주민소득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데 비해 최저임금은 가장 낮았다”고 말했다.
이번에 5개 주에서 최저임금이 인상된 이후 전국에서 최저임금이 가장 낮은 주는 뉴브런스윅의 10.30달러고, 가장 높은 곳은 노스웨스트 준주로 시간 당 12.50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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