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만에 주인품으로 돌아온 지갑 ‘화제’

’35년만에 주인품으로 돌아온 지갑 ‘화제’

35년 전에 잃어버린 지갑이 주인의 품으로 돌아온 사연이 화제다.

캠룹스에 사는 마사 셰퍼드 씨는 얼마전 밴쿠버 아일랜드 경찰로부터 전화를 한 통 받고 무슨 일이 생겼나 덜컥 걱정부터 했다.

그러나 유클룰릿 경찰은 뜻밖에도 하이웨이 건설 인부가 도랑에서 그녀의 지갑을 발견했으며 젖은 지갑을 잘 말려서 소포로 보냈다는 놀라운 소식을 전했다.

셰퍼드 씨는 35년 전인 1979년 롱비치로 캠핑을 갔을 때 주차에 놓은 차에 도둑이 침입해 지갑을 잃어버린 적이 있었다.

지갑안에 들어있던 100달러는 물론 사라졌지만 지갑을 발견한 유클룰릿 커뮤니티에서는 안에 들어있던 오래된 신분증들은 물론 현찰 100달러, 그리고 여러가지 기념품과 주민들이 사인한 카드까지 담은 선물 꾸러미를 보냈다.
생각지도 않았던 선물을 받고 감동한 셰퍼드 씨는 지갑을 잃어버린 후 다시는 롱비치에 가지 않았으나 이제는 여름이 되면 다시 찾아가고 싶다며 감사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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