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마리화나 합법화 곧 현실로?

BC주 마리화나 합법화 곧 현실로?

BC 주민 셋 중 둘은 마리화나 합법화를 지지하거나 적어도 처벌을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이트 웨스트가 실시한 최근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67%가 대마초 합법화를 지지한다고 답해 반대한다는 응답률 28%를 압도했다. 찬성률은 여성과 35세 이하 젊은 층에서 특히 높았으며, 지역적으로는 전 지역에서 65% 이상의 찬성률을 기록한 가운데 밴쿠버 아일랜드에서 가장 높았다.

대마초 합법화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그 논거로 지정된 판매소를 통해 거래를 양성화시킴으로써 가격이 오르는 것을 막고 세금을 징수할 수 있으며 그 결과 갱단의 마약 밀매가 줄어드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을 꼽았다.

이에 비해 반대론자들은 대마초가 합법화 될 경우 몽롱한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는 사람들이 증가할 것이라는 점을 첫 번째 이유로 꼽았다.

캐나다보건청(Health Canada)은 이달 초 인가를 받은 치료용 마리화나 생산업자들이 대마 오일이나 말린 대마초를 만들어 판매하는 것을 공식적으로 허용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단 대마초가 가미된 브라우니나 쿠키 등을 만드는 것은 여전히 단속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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