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 BC주 총리 “한국전쟁 참전용사의 희생과 용기 기억해야”
데이비드 이비 BC주 총리가 7월 27일 한국전쟁 참전용사의 날을 맞아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용기에 경의를 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비 총리는 “1950년부터 1953년까지 2만6,000여 명의 캐나다인이 육군과 해군, 공군에 복무하며 군사 침공으로부터 한국 국민을 보호하는 데 기여했다”며 “이들은 유엔 회원국들과 함께 싸우면서 치명적인 전투와 혹독한 환경을 견뎌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 73주년을 맞아 “원치 않는 침공으로부터 민간인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싸운 캐나다인들을 기억하고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한국전쟁에서 목숨을 잃고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캐나다인은 516명에 달한다. 이비 총리는 이들을 추모하는 한편, 참전용사들이 입은 신체적·정신적 상처와 고국에서 이들을 기다렸던 가족과 친구들의 고통과 슬픔도 함께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전협정 체결 후에는 약 7,000명의 캐나다인이 평화유지군으로 복무했다. 이비 총리는 이들의 활동이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캐나다와 한국의 따뜻한 유대를 형성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전쟁이 때로 ‘잊힌 전쟁’으로 불리지만, 캐나다는 참전용사들에게 큰 빚을 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캐나다군이 가평전투와 355고지 전투 등에서 맹렬한 적에 맞서 용감하게 싸웠다며, 전쟁의 참상을 견딘 생존자들의 복무와 희생을 기억하는 것이 후세의 책임이라고 밝혔다.
이비 총리는 “오늘 우리는 더욱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린다”며 “그들이 남긴 유산은 자유롭고 민주적인 한국”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이 BC주 및 캐나다와 상호 지지를 바탕으로 한 견고한 유대를 계속 쌓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