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하이드로, 스마트 온도조절기 무료 지급

BC하이드로, 스마트 온도조절기 무료 지급

전기 난방 가구 대상…10월부터 최대 5대 무료 배송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주민들이 전기요금을 절약하고 전력 수요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무료 스마트 온도조절기를 받을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이 시작됐다고 CTV 뉴스가 보도했다.

BC하이드로는 7월 6일 뉴펀들랜드에 본사를 둔 마이사(Mysa), 퀘벡에 본사를 둔 시노페 테크놀로지스(Sinopé Technologies)와 협력해 전기 난방을 사용하는 자격 요건을 갖춘 고객에게 최대 5개의 스마트 온도조절기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기기는 오는 10월부터 공급될 예정이다.

신청은 7월 6일부터 BC하이드로의 온라인 고객 포털인 MyHydro를 통해 가능하며, 대상 고객은 자격 확인 후 신청할 수 있다.  

BC하이드로에 따르면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서는 약 80만 가구, 전체 주거 가구의 40% 이상이 전기 난방을 사용하고 있다.

샬럿 미타 BC하이드로 사장 겸 최고경영자는 성명을 통해 “스마트 온도조절기는 고객이 에너지 사용량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전력망의 최대 전력 수요를 줄이는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밝혔다.

이번 무료 스마트 온도조절기 프로그램은 BC하이드로의 ‘파워 스마트 2.0(Power Smart 2.0)’ 계획의 일환이다. 이 계획은 고객의 에너지 절약과 전기요금 절감을 지원하기 위해 3년간 10억 달러를 투자하는 사업이다.

가구당 약 350달러 상당의 스마트 온도조절기는 배송비까지 무료로 제공된다. 또한 BC하이드로의 ‘피크 세이버(Peak Saver)’ 프로그램에 자동으로 등록된다. 이 프로그램은 전력 사용량이 집중되는 시간대의 전력 소비를 줄이는 데 참여하는 고객에게 매년 50~100달러의 보상을 제공한다.

현재 약 20만 명의 BC하이드로 고객이 피크 세이버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BC하이드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추가로 7만5,000가구를 새롭게 가입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BC하이드로는 이번 사업이 2030년까지 최대 전력 수요를 800메가와트 줄이겠다는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신규 발전시설과 전력 인프라 건설 필요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전력 절약 확대 전략

에이드리언 딕스 BC주 에너지·기후솔루션부 장관은 7월 6일 이번 스마트 온도조절기 보급 사업을 환영했다.

딕스 장관은 보도자료를 통해 “캐나다 기업들과 협력해 실질적으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을 가정에 보급함으로써 주민들이 비용을 절약하는 동시에 기후변화 대응에도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6월 발표된 BC하이드로의 ‘파워링 그로스(Powering Growth)’ 전략의 일부이기도 하다. 이 전략은 전력 절약을 확대하고 기존 전력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한편, 미래 전력 수요 증가에 대비해 새로운 발전시설과 송전망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BC하이드로는 2008년 이후 시행한 에너지 효율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7,500기가와트시 이상의 전력 수요를 줄였다고 밝혔다. 이는 75만 가구 이상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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