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콧 꺾였나… 캐나다 국민 미국행 증가세 전환

보이콧 꺾였나… 캐나다 국민 미국행 증가세 전환

4월 미국 방문 1.8% 증가…15개월 만에 반등

캐나다인의 미국 여행이 2025년 1월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글로벌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캐나다 통계청이 2026년 6월 2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6년 4월 캐나다 거주자의 미국 방문 후 귀국 여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증가했다.

이번 증가세는 자동차 여행이 주도했다. 자동차를 이용한 미국 방문 후 귀국 건수는 8.1% 증가한 150만 건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65%는 당일치기 여행이었다.

반면 항공편을 이용한 귀국 여행은 전년 대비 7.1% 감소한 80만5,900건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캐나다인은 2026년 4월 미국 방문 후 총 240만 건의 귀국 여행을 기록했다.

캐나다인들은 미국 정부의 대캐나다 무역전쟁 정책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만들겠다는 발언 이후 미국 여행을 자제하는 움직임을 보여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5년 1월 취임했다.

실제로 2026년 2월 캐나다인의 자동차 이용 미국 방문 후 귀국 건수는 120만 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 감소했다.

같은 기간 항공편을 이용한 귀국 건수도 74만9,500건으로 12% 줄었다.

캐나다인의 해외여행 증가

미국 여행 증가와 함께 캐나다인의 전체 해외여행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26년 4월 캐나다 거주자는 총 380만 건의 해외여행을 마치고 귀국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증가한 수치다.

이 같은 증가세는 2025년 2월 이후 처음 기록된 연간 기준 월간 증가다.

또한 캐나다 거주자의 미국 외 해외 국가 방문 후 귀국 건수는 140만 건으로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

미국인의 캐나다 방문도 증가

미국인의 캐나다 방문 역시 증가세를 이어갔다.

2026년 4월 미국 거주자의 캐나다 방문은 150만 건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2025년 같은 달보다 6.9% 증가한 수치다.

또한 미국인의 캐나다 방문은 3개월 연속 전년 대비 증가세를 기록했다.

해외 방문객의 캐나다 입국은 감소

반면 미국을 제외한 해외 국가 거주자의 캐나다 방문은 감소했다.

2026년 4월 해외 국가 거주자의 캐나다 입국은 43만2,7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7% 줄었다.

이들 가운데 87.9%는 항공편을 이용해 입국했다.

캐나다 통계청은 방문객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유럽과 아시아 지역 방문객 감소를 꼽았다.

유럽 방문객은 2만800명 감소해 10.2% 줄었고, 아시아 방문객은 8,200명 감소해 6.2% 감소했다.

4월 전체 방문객 수는 감소했지만 영국은 여전히 캐나다를 방문하는 해외 관광객의 최대 출발 국가로 나타났다.

영국과 프랑스, 멕시코 방문객은 전체 해외 방문객의 30.4%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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