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가 오레오를 바꿨다…‘호떡맛’ 전 세계 출시

BTS가 오레오를 바꿨다…‘호떡맛’ 전 세계 출시

<사진-CNW 그룹/몬델레즈 인터내셔널 제공>

멤버들이 직접 디자인…13가지 특별 문양 눈길

방탄소년단(BTS)이 데뷔 13주년을 맞아 특별한 한정판 오레오 쿠키를 출시한다고 글로벌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이번 제품은 방탄소년단이 직접 기획에 참여한 한정판 오레오로, 특별한 디자인과 새로운 맛이 적용됐다.

한국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인 호떡에서 영감을 받아 흑설탕 호떡 맛을 구현했으며, 달콤한 크림 필링을 넣었다. 또한 방탄소년단 팬덤인 ‘아미(ARMY)’를 상징하는 보라색 웨이퍼를 사용했다.

쿠키 표면에는 총 13가지 문양이 새겨진다. 여기에는 멤버들의 이름과 방탄소년단 응원봉인 ‘아미밤’ 디자인이 포함된다. 특히 세 가지 수집용 쿠키를 함께 모으면 방탄소년단이 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완성되도록 제작됐다.

오레오 측은 방탄소년단 팬들이 서로 편지를 주고받으며 소통하는 문화에 착안해 이번 제품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제품 포장에 포함된 QR코드를 통해 팬들은 방탄소년단에게 디지털 편지를 작성할 수 있다. 작성된 메시지는 전 세계 팬들이 함께 만드는 대형 러브레터 프로젝트에 활용되며, 팬들은 서로의 메시지도 읽을 수 있다.

몬델리즈 캐나다의 쿠키 부문 책임자인 피터 벌린든은 “방탄소년단은 한국적 뿌리를 담은 호떡 맛을 선택하는 것부터 팬들을 위한 특별한 디자인을 만드는 것까지 제품 개발 전 과정에 많은 정성과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그는 “캐나다 소비자들이 특별한 오레오를 경험하고 전 세계 팬들과 함께 방탄소년단을 축하하는 움직임에 동참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정판 방탄소년단 오레오는 캐나다에서 2026년 6월 1일 오전 0시(동부시간)부터 아마존을 통해 사전 판매되며, 6월 8일부터 일반 소매점에서도 판매가 시작된다.

몬델리즈는 AP통신에 오레오가 약 2년에 걸쳐 이번 제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여러 후보 맛을 검토한 끝에 최종적으로 호떡 맛을 선택했다.

식품 마케팅 전문가인 러셀 즈완카 미국 웨스턴미시간대학교 교수는 세계 각국의 음식에 대한 관심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틱톡에서는 ‘호떡(hotteok)’ 해시태그가 포함된 영상이 1만1,700개 이상 게시돼 있다. 그는 해외 음식을 경험하거나 직접 만들어 보는 것이 적은 비용으로 다른 문화를 접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즈완카 교수는 “2,000달러짜리 항공권을 사지 않고도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협업은 방탄소년단이 2026 FIFA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 쇼의 헤드라이너로 선정된 지 몇 주 만에 발표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026년 7월 19일 미국 뉴저지주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월드컵 결승전에서 슈퍼볼 방식의 하프타임 공연이 처음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마돈나, 샤키라와 함께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FIFA는 이번 공연이 ‘FIFA 글로벌 시티즌 교육 기금’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라고 설명했다. 해당 기금은 전 세계 어린이들의 교육과 축구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1억 달러 모금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연 연출은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의 크리스 마틴이 맡으며, 그는 세서미 스트리트의 엘모와 함께 출연한 영상을 통해 관련 소식을 발표했다.

한편 오레오는 올해 초에도 마블과 협업해 어벤져스, 스파이더맨, 엑스맨, 판타스틱 포 캐릭터가 새겨진 한정판 쿠키를 출시한 바 있다. 해당 디자인은 마블 코믹스 작가 토드 너크가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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