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한국대사관 사이트 등장…교민 각별한 주의

가짜 한국대사관 사이트 등장…교민 각별한 주의

대사관 “전화·문자·이메일로 금융정보 요구 안 한다”

주캐나다 대한민국 대사관을 사칭한 가짜 홈페이지가 발견돼 교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주캐나다 대한민국 대사관은 최근 공지를 통해 최근 대사관을 사칭한 피싱 사이트가 개설·유포되고 있는 사례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당 사이트는 대사관 공식 홈페이지와 디자인과 형식을 매우 유사하게 만들어 이용자들의 개인정보를 탈취하거나 금전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사관에 따르면 이 같은 가짜 사이트는 실제 정부기관 홈페이지와 거의 구분이 어려울 정도로 유사하게 제작되는 경우가 많다. 이용자가 사이트에 접속해 여권 정보, 생년월일, 연락처 등 개인 정보를 입력할 경우 개인정보 유출이나 금전적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대사관은 교민들에게 공식 홈페이지 주소를 반드시 확인하고 의심스러운 사이트 이용을 피할 것을 당부했다.

현재 주캐나다 대한민국 대사관 공식 홈페이지 주소는

https://overseas.mofa.go.kr/ca-ko/index.do

이다.

대사관은 특히 전화, 문자메시지, 이메일 등을 통해 금융정보나 비밀번호 입력을 요구하는 경우는 없다고 강조했다. 만약 이러한 요구를 받았다면 즉시 의심하고 응하지 말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출처가 불분명한 링크나 인터넷 주소(URL)는 클릭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최근 피싱 사이트들은 검색 결과나 이메일 링크를 통해 유도되는 경우가 많아 이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대사관은 의심스러운 사이트에 개인정보를 입력했거나 피해가 우려되는 경우 즉시 카드사나 금융기관에 신고해 피해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인된 가짜 사이트는 검색 결과에서 실제 대사관 홈페이지와 유사한 형태로 나타나 이용자를 혼란스럽게 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공지에는 ‘South Korea Embassy in Ottawa | Canada’라는 제목의 페이지가 검색 결과에 나타나는 사례도 예시로 제시됐다.

대사관은 현재 해당 사이트에 대해 구글에 신고했으며 관련 기관과 협조해 신속한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사관은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정부기관, 금융기관, 대사관 등을 사칭한 피싱 사이트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사이트들은 공식 기관의 로고와 디자인을 그대로 모방해 이용자가 실제 정부 사이트로 착각하도록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전문가들은 인터넷을 통해 정부 서비스를 이용할 때는 반드시 공식 주소를 직접 입력하거나 정부기관 공식 안내 링크를 통해 접속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한다. 또한 개인정보 입력을 요구하는 사이트의 경우 주소가 정확한지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해외에 거주하는 교민들의 경우 여권 업무나 영사 서비스 등을 위해 대사관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일이 많아 피싱 사이트의 주요 표적이 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온라인으로 정부 서비스를 이용할 때는 항상 공식 사이트 여부를 확인하고 개인정보 입력에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주캐나다 대한민국 대사관은 앞으로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안내하고 피해 예방을 위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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