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또 내렸지만 시장은 관망… 빅토리아 10월 주택시장 현황
10월 거래 617건… 전년 대비 5.7% 감소, 전월 대비 11.4% 증가
빅토리아 부동산 시장이 균형을 유지하면서 매수자가 선택할 수 있는 주택 유형이 넓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빅토리아 부동산위원회는 2025년 11월 3일 발표에서 2025년 10월 빅토리아 부동산위원회 관할 지역에서 총 617건의 부동산이 거래됐다고 밝혔다. 이는 2024년 10월 기록한 654건보다 5.7% 감소한 수치지만, 2025년 9월보다 11.4% 증가한 것이다. 주택 유형별로는 콘도미니엄 매매가 2024년 10월보다 15% 줄어 159건에 그쳤고, 단독주택은 같은 기간 2.9% 증가해 350건이 팔렸다.
2025년 빅토리아 부동산위원회 의장 더크 반더월은 “지역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비교적 균형 잡힌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로서는 단독주택에 대한 수요가 가장 강하고, 이번 10월 단독주택 판매는 2020년 이후 10월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지난달에는 단독주택과 타운하우스에 비해 콘도 거래가 다소 억제된 모습을 보였다”며 “그럼에도 이로 인해 가격이 뚜렷하게 하락한 것은 아니며, 콘도를 찾는 실수요자들은 다양한 매물을 살펴보고 결정할 여유가 있는 시장 환경”이라고 덧붙였다.
매물 현황도 개선세를 보였다. 2025년 10월 말 기준 빅토리아 부동산위원회 MLS에 등록된 매물은 총 3,423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5년 9월보다 7.3% 감소한 수치지만, 2024년 10월 말의 3,161건과 비교하면 8.3% 증가한 것이다.
반더월 의장은 “캐나다은행이 10월 말 추가로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지만, 이것이 실제 매수 수요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아직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소비자들은 고정금리와 변동금리가 앞으로 어떻게 움직일지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매년 겨울이 다가오면 주택 시장은 계절적 요인으로 다소 냉각되는 경향이 있다. 빅토리아 부동산 시장은 소비자 활동에 따라 유연하게 변동할 수 있으므로, 매도나 매수를 계획하고 있다면 현재 흐름 속에서 자신의 주택이 어떤 위치에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신뢰하는 빅토리아 공인중개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가격 지표도 함께 공개됐다. 빅토리아 코어 지역 단독주택의 MLS 홈프라이스인덱스(HPI) 기준가는 2024년 10월 1,300,200달러였으며, 같은 주택의 2025년 10월 기준가는 1,276,500달러로 1.8% 하락했다. 이는 2025년 9월 기준가 1,294,800달러보다도 낮아진 것이다. 한편 빅토리아 코어 지역 콘도미니엄의 MLS HPI 기준가는 2024년 10월 547,800달러에서 2025년 10월 551,000달러로 0.6% 상승했다. 이는 2025년 9월 547,500달러와 비교해도 소폭 오른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