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부동산 9월 거래 554건… 전년 대비 소폭 하락
거래는 늘고 가격은 안정… 가을 빅토리아 시장 ‘숨 고르기’
빅토리아 부동산위원회(Victoria Real Estate Board)에 따르면, 2025년 9월 한 달 동안 총 554건의 부동산이 거래됐다. 이는 2024년 9월의 571건보다 3% 감소했지만, 2025년 8월 대비로는 5.5% 증가한 수치다.
유형별로 보면 콘도미니엄 거래는 2024년 9월 대비 18.5% 줄어든 154건이었고, 단독주택 거래는 같은 기간 6.3% 늘어난 289건으로 집계됐다.
빅토리아 부동산위원회 의장 더크 밴더왈(Dirk VanderWal)은 “9월은 지역 부동산 시장이 또 한 번 안정세를 보인 달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가격이나 거래량에서 큰 변동이 없는 시장은 긍정적인 신호”라며 “현재 시장은 계절적 요인에 따라 움직이면서도 적절한 매물과 구매자가 함께 존재해 과열된 거래 압박이 없는 건강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은 매도자와 매수자 모두 여유를 가지고 충분한 검토 후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균형 잡힌 시장”이라고 덧붙였다.
9월 말 기준 빅토리아 부동산위원회 다중매물서비스(MLS) 시스템에 등록된 매물은 3,694건으로, 8월 대비 2.6% 증가했고 2024년 9월의 3,361건과 비교하면 9.9% 늘었다.
밴더왈 의장은 “지난달 단독주택과 타운홈 거래는 강세를 보였지만 콘도 시장은 다소 약세였다”고 전했다. 그는 “금리 인하가 이어질 경우 신규 진입자, 특히 첫 주택 구매자들이 다시 시장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며 “균형 시장에서는 판매자는 매물을 깔끔히 정리하고 적정가에 내놓는 것이 중요하고, 구매자는 다양한 선택지 중 본인의 우선순위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전문 중개인의 조언을 통해 성공적인 거래 전략을 세우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가격 지표를 보면, 2024년 9월 기준 빅토리아 중심지역 단독주택의 MLS 주택가격지수(HPI) 기준가는 1,279,700달러였으며, 2025년 9월에는 1.2% 상승한 1,294,80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8월의 1,308,100달러보다는 다소 낮은 수준이다.
콘도미니엄의 경우 2024년 9월 기준가가 553,400달러였으며, 2025년 9월에는 1.1% 하락한 547,500달러로, 8월의 551,300달러보다 소폭 낮아졌다.
빅토리아 부동산위원회는 “현재 시장은 매도자와 매수자 모두에게 기회가 공존하는 건전한 환경”이라며, “안정된 거래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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