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전국 주택 거래 4년 만에 최고치 기록
5개월 연속 상승세…집값은 사실상 보합
캐나다부동산협회(CREA)는 지난 8월 전국 주택 거래량이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8월 한 달 동안 전국에서 40,257건의 주택 거래가 이뤄졌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달 39,522건보다 1.9% 증가한 수치다.
주택 거래는 전달 대비로도 1.1% 증가해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올해 3월 이후 누적 상승률은 12.5%에 달한다.
최근 몇 달 동안 거래 증가세를 주도했던 광역 토론토 지역(GTA)은 8월에 전달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몬트리올, 광역 밴쿠버, 오타와에서 거래가 늘어나 이를 상쇄했다.
CREA 수석 이코노미스트 숀 캐스카트(Shaun Cathcart)는 가을철 거래량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보도자료에서 “매년 가을 초입에는 신규 매물이 대거 나오면서 거래가 늘어나는데, 올해도 예외는 아니었다”며 “작년 사례를 보면, 캐나다 중앙은행이 9월 금리를 인하할 경우 매수자들이 다시 시장에 뛰어들어 거래가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금융시장은 중앙은행이 세 차례 연속 동결을 끝내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낮춰 2.5%로 조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REA에 따르면 8월 신규 매물은 전달 대비 2.6% 늘었으며, 매물 총량은 195,453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했다.
8월 실제 전국 평균 주택 판매 가격은 664,078달러(약 680,520,000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올랐다. 다만 CREA가 산출하는 주택가격지수는 7월 대비 8월에 0.1% 하락했다.
BMO 수석 이코노미스트 로버트 카브치(Robert Kavcic)는 고객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캐나다 주택시장은 8월 전반적으로 매우 균형 잡힌 상태를 유지했다”며 “전국적으로는 거래량이 장기 평균 수준에 근접하며 꾸준히 회복되고 있고, 재고는 많지만 시장을 압도할 정도는 아니며, 가격은 사실상 보합세”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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