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4월 부동산 거래, 정치·경제 불확실성 속 소폭 감소
전년 대비 5.3% 하락… 단독주택은 소폭 감소, 콘도 거래는 10% 이상 줄어
2025년 5월 1일, 빅토리아 부동산협회(Victoria Real Estate Board)는 4월 한 달간 총 642건의 부동산이 거래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4년 4월의 678건에 비해 5.3% 감소한 수치이며, 2025년 3월보다는 4.7% 증가한 것이다.
부동산 유형별로는 콘도미니엄 거래가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4월 콘도 거래는 총 187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1% 감소했다. 단독주택은 335건이 거래되어 2024년 4월 대비 0.6% 소폭 감소했다.
2025년 빅토리아 부동산협회장 더크 반더왈(Dirk VanderWal)은 “3월에 비해 거래량은 증가했지만, 4월 시장 활동은 부동산 시장 외적인 정치·경제 요인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며 “연방 총선과 관련된 정치적 불확실성과 미국발 경제 불안정성이 봄 시장의 활기를 다소 억눌렀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이러한 외부 요인에도 불구하고, 빅토리아 시장은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매물도 꾸준한 수준을 보이며 전반적인 안정성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년 4월 말 기준, 빅토리아 부동산협회 MLS(다중등록서비스)에는 총 3,425건의 매물이 등록되어 있다. 이는 3월보다 13.3%, 2024년 4월(3,017건)보다 13.5% 증가한 수치다.
반더왈 협회장은 “현재 매물 수가 3,000~4,000건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시장에 긍정적인 균형 상태를 보여주고 있다”며 “이 정도 수준의 매물은 수요를 충족시켜 가격 상승 압력을 완화하며, 소비자들이 다양한 선택지를 비교하고 계획을 세우기에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모든 지역과 유형에서 활동이 동일한 것은 아니다”며 “특정 가격대의 단독주택은 여전히 높은 수요로 인해 복수 제안이 이뤄지는 경우도 있는 반면, 콘도미니엄은 매물이 많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빅토리아 광역권은 여러 개의 하위 시장으로 구성되어 있어, 각자의 상황에 맞는 전략 수립을 위해 지역 부동산 전문가와의 상담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가격 지표를 보면, 2024년 4월 기준 빅토리아 중심지역의 단독주택 MLS® 주택가격지수(HPI) 기준가는 1,301,800달러였으며, 2025년 4월에는 3.3% 상승한 1,344,80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25년 3월의 1,335,300달러보다도 상승한 수치다.
콘도미니엄의 경우, 2024년 4월 기준가는 561,200달러였고, 2025년 4월에는 0.9% 상승해 566,100달러를 기록했다. 이 역시 2025년 3월의 560,400달러에 비해 소폭 상승한 결과다.
Copyrights ⓒ 빅토리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