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로나 산사태 실종 운전자, 47미터 수심 호수서 차량과 함께 발견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켈로나 지역에서 이달 초 발생한 대규모 산사태로 실종됐던 운전자가 약 47미터 깊이의 호수 속에서 차량과 함께 발견됐다.
켈로나 지역을 관할하는 센트럴 오카나간 긴급 대응국(Central Okanagan Emergency Operations)은 이번 산사태가 4월 1일 밤 9시 45분경 웨스트사이드 로드(Westside Road)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도로는 양방향 모두 폐쇄됐다.
센트럴 오카나간 수색구조대(Central Okanagan Search and Rescue)는 온라인 성명을 통해, 당시 산사태가 발생하자 현장에 출동했으며, 약 2만 톤 이상의 토사와 잔해가 도로를 덮치며 오카나간 호수로 흘러들었다고 전했다.
당시에는 실종자 신고가 없어 수색 작업은 일단 중단됐지만, 4월 6일 해당 도로를 지나던 실종 운전자에 대한 신고가 접수되면서 수색이 재개됐다.
웨스트 켈로나 RCMP는 지난주, 실종자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장소가 바로 산사태 지역임을 확인하고, 공식적으로 실종자 수사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발견된 일부 물품들이 실종자 소유로 추정되면서 수색 작업에 속도가 붙었다.
수색구조대는 육상과 수중에서 약 1,000시간에 이르는 자원봉사 작업을 수행했다고 밝혔으며, 드론과 수색견, 보트 등을 동원해 실종자를 찾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결국 실종 운전자와 그의 차량은 4월 12일 토요일, 호수 수심 약 47미터 지점에서 발견됐다. RCMP 수중 구조팀이 현재 인양 작업을 진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