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11월 부동산 거래 551건… 부동산 경기 ‘후끈’
전년 대비 39.8% 증가
2024년 11월, 빅토리아 부동산 위원회 지역에서 총 551건의 부동산 거래가 이루어졌다. 이는 2023년 11월에 판매된 394건보다 39.8% 증가한 수치이며, 2024년 10월과 비교하면 15.7% 감소한 것이다.
특히 콘도미니엄 판매는 2023년 11월 대비 55% 증가하여 총 186건이 판매되었으며, 단독 주택 판매는 같은 기간 36.3% 증가하여 263건이 거래되었다.
빅토리아 부동산 위원회 회장 로리 릿스톤은 “현재 매수자와 매도자들이 낙관적인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며, “금리의 지속적인 하락과 균형 잡힌 시장 덕분에 소비자들이 안정적인 부동산 환경에서 주택 소유와 관련된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데 더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2024년 11월 말 기준, 빅토리아 부동산 위원회 다중 매물 서비스(MLS®)에 등록된 매물은 총 2,836건으로, 이는 10월에 비해 10.3% 감소했으나 2023년 11월 말의 2,644건에 비해서는 7.3% 증가한 수치다.
“매물 수가 3,000건 아래로 내려갔지만, 최근 몇 년과 비교하면 공급 측면에서 여전히 훨씬 나아진 상황”이라고 릿스톤 회장은 덧붙였다. “이 시기에는 계절적 요인도 영향을 미치며, 연말이 가까워질수록 많은 사람들이 집 찾기보다 휴일 준비에 집중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해도 11월에 나타난 시장의 활기가 12월에도 어느 정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휴일에 새 집을 찾고자 한다면, 지역 부동산 중개인과 함께 계획을 세워보는 것이 좋습니다.”
MLS® 주택 가격 지수(HPI) 기준, 2023년 11월 빅토리아 중심 지역의 단독 주택 기준가는 $1,290,100였다. 2024년 11월에는 이 가격이 1% 상승하여 $1,302,900로 올랐으며, 2024년 10월 기준가였던 $1,300,200에서도 소폭 상승했다.
같은 지역의 콘도미니엄 기준가는 2023년 11월 $571,300이었으나, 2024년 11월에는 4.7% 하락한 $544,400로 감소했으며, 10월의 $547,800에서도 다소 줄어들었다.
빅토리아 부동산 시장은 현재 계절적 변동 속에서도 활력을 유지하며 새해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