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9월부터 학교 내 휴대폰 사용 금지
“의료등 필수 목적 사용은 허용”
9월 학기부터 BC 학교 내에서 휴대전화와 디지털 기기 사용을 제한하는 정책이 시행된다.
B.C. 주 정부에 따르면, 이번 정책은 각 학군별로 다르게 적용되며, 학생들이 학교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는 시간과 기기의 사용 목적(접근성, 의료적 필요 등)을 고려해 세부 사항이 결정될 예정이다.
라크나 싱 교육부 장관은 “학생들이 교실에서 방해받지 않고 학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라며 “이번 정책을 통해 학생들이 학습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동시에 기술과 소셜 미디어를 안전하고 건전하게 활용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정책과 함께 부모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올바른 디지털 사용법 교육도 진행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자녀들이 안전하게 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한편, 학생들과 교직원을 괴롭히는 시위대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조치도 마련되었다. 이 조치는 유치원부터 12학년(K-12)까지 모든 공립 및 사립학교에 적용되며, 경찰은 학교 부지에서 20미터 이내에서 학생들의 접근을 방해하거나 교육 활동을 방해하는 사람을 체포하거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접근 제한 구역은 학교 수업이 있는 날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그리고 방과 후 활동 중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