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2024년 산불 중 23% ‘사람 실수’

BC, 2024년 산불 중 23% ‘사람 실수’

 1,448건 중 347건 실화

올해 BC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중 약 23%가 사람의 실수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BC 산불 관리청(BCWS)이 최근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8월 18일까지 발생한 산불 1,448건 중 347건(23%)이 사람의 실수로 인해 발생했다.

이 중 가장 많은 원인은 캠프파이어(카테고리 1)를 비롯한 오락적 목적으로 불을 붙이는 행위였다. 지난 7월 13일 나나이모 파이퍼스 라군 해변 공원에서 발생한 산불도 청소년들의 불꽃놀이가 원인이었다.

현재 BC 지역에서는 상대적으로 습한  프린스 조지 소방 센터지역 외 모든 지역에 캠프파이어 금지령이 발효중이다.

이어 나무 잔가지, 그루터기나 풀을 태우는 행위(카테고리 2,3)였다. 또 산림 관리 , 야생 동물 서식지 개선, 대규모 산불 예방을 위한 인위적 방화, 생태적 복원 또는 범위 개선을 위해 점화, 연료 공급 등 다양했다.

이어 철도 운영 및 수리, 전신주 쓰러짐, 흡연, 총기사용, 건설 폭파, 용접 등이 있었다.

인간의 실수 외 BC 지역 산불 대부분의 원인은 마른 번개로 인한 자연 발화였다. 

관리청은 “산불을 목격하면 1-800-663-5555(무료) 또는 휴대전화로 *5555로 전화하거나 BC Wildfire Service Mobile 앱을 통해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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