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이모 남성, 캐나다 최초 헤머던지기 올림픽 금메달 획득

나나이모 남성, 캐나다 최초 헤머던지기 올림픽 금메달 획득

8월 5일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 나나이모 출신의 22세 이선 카츠버그(Ethan Katzberg) 선수가 캐나다 역사상 처음으로 헤머던지기 금메달을 획득하며 역사를 만들었다. 카츠버그는 16파운드 해머를 84.12미터 던지며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고, 이는 캐나다 올림픽 사상 첫 해머던지기 금메달이다. 특히 2위 선수와는 단 87센티미터 차이로, 치열한 경쟁 끝에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이번 올림픽 대회는 세계적인 육상 선수들이 모이는 자리였으며, 카츠버그는 모든 라운드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던진 해머는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 사이에서 큰 환호를 불러일으켰으며, 그의 메달 획득을 확정짓는 결정적인 순간이 되었다.

카츠버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자신의 훈련 과정과 팀의 지원에 대해 언급하며, 이번 성과가 단순히 개인의 노력이 아닌 팀의 협력과 캐나다의 지원 덕분임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금메달이 캐나다 육상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캐나다 육상 연맹은 이번 성과를 기념하며, 카츠버그의 이름을 역사에 남기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의 성공이 앞으로 더 많은 캐나다 젊은 선수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세계 무대에서 캐나다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올림픽에서의 금메달은 캐나다 스포츠 역사에 큰 의미를 갖는다. 해머던지기 종목에서의 금메달은 캐나다에게는 처음이며, 이로 인해 캐나다 육상계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게 되었다. 나나이모 지역 사회도 카츠버그의 업적을 축하하며, 그의 성과가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자랑스럽게 여겼다.

이선 카츠버그는 이번 금메달 획득으로 인해 캐나다 육상의 새로운 스타로 떠오르게 되었다. 그는 앞으로도 국제 대회에서 캐나다를 대표하여 활약할 계획이며, 이번 금메달이 그에게는 시작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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