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테리아 오염 식물성 음료 리콜
캐나다 보건 당국 8일 실크(Silk)와 월마트 그레이트 밸류(Great Value) 브랜드의 다양한 식물성 음료에 대해 리콜을 발표했다. 이번 리콜은 제품들이 리스테리아균(Listeria monocytogenes) 오염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이루어졌다. 리스테리아균은 심각한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병원균으로, 특히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위험하다.
해당 제품들은 모두 2024년 10월 4일 이전까지 유통기한이 있는 제품들로, 캐나다 전역의 다양한 소매점에서 판매됐다.
보건 당국은 해당 제품을 소비하지 말고 즉시 폐기하거나 구매처에 반품하고, 혹시 해당 제품을 섭취한 후 구토, 발열,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스테리아균에 감염되면 초기 증상으로는 발열, 구토, 설사 등이 있으며, 심각한 경우 뇌수막염이나 패혈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 특히 임산부, 노인, 어린이 및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
리콜 품목은 아래 링크 참조.
Copyrights ⓒ 빅토리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