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정부, 경찰에 테이저 7 사용 승인
BC 주정부가 모든 경찰에 종전보다 기능이 대폭 개선된 테이저 7(전기충격총) 사용을 승인했다.
테이저건은 경찰이 용의자를 진압하기 위해 사용하는 비살상용 전기충격총으로 방아쇠를 당기면 얇은 전선이 연결된 두발의 총알이 용의자 몸에 발사되고 피부에 꽂힌 바늘을 통해 전류가 흘러들어 가 근육의 경련을 일으켜 용의자를 제압한다.
공안부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여러 기관으로 구성된 패널들의 철저한 검토 결과 성능이 개선된 테이저 7 도입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2023년 4월 1일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 밴쿠버 경찰, 빅토리아 경찰에서 진행된 시범 기간 동안 테이저 7은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피험자, 경찰관 중 심각한 부상이나 사망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테이저 7은 종전 테이저건에 비해 새 카트리지를 다시 장전하지 않고 두 번째 샷을 쏠 수 있고, 더 긴 사정거리, 이중 레이저 등 성능이 개선됐다.
테이저 7은 현재 BC 주 외에도 온타리오, 퀘벡, 노바스코샤, 뉴 브런즈윅, 서스캐처원 및 앨버타에서 사용되고 있다.
<사진-테이저 공식 한국어 홍보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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