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와서 어린이 4명 포함 6명 피살…범인은 19세 유학생

오타와서 어린이 4명 포함 6명 피살…범인은 19세 유학생

<피해자 가족 사진>

3월 6일 밤 캐나다 수도 오타와 남부 바르헤븐(Barrhaven)에서 일가족 5명을 포함한 6명이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숨지는 비극이 발생했다. 

오타와 경찰은 7일 브리핑을 통해 6일 밤 10시 52분경 두 건의 911 신고를 받고 출동한 주택에서 6명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모두 스리랑카계 이민자로 4명의 어머니 35세 다샤니(Darshani), 7세 아들 이누카, 4세 딸 에슈위니,  2세 딸 린야나, 2개월 된 딸 켈리 그리고 같은 집에 살던 40세 남성 아마라쿤무비아얀셀라 였다. 

가족의 아버지 다누슈카(Dhanushka Wickramasinghe)는 현장에서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생명에서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범인은 같은 집에 살던 페브리오 데 조이사(Febrio De-Zoysa, 19세)로 현장에서 체포돼 6건의 1급 살인 혐의와 1건의 살인 미수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은 그가 스리랑카 국적이며, 학생 신분으로 캐나다에 체류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은 범인이 칼 같은 날이 있는 무기를 사용했다고 언급했다. 

트뤼도 총리는 기자들에게 “분명히 우리의 첫 반응은 이 끔찍한 폭력에 대한 충격과 공포였다. 나는 희생자들에게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 또한 우리는 캐나다인들이 항상 그러하듯이 지역 사회가 가족과 친구들을 지원하기 위해 손을 내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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