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캐나다, 위탁 수화물 가격 5달러 인상

에어캐나다, 위탁 수화물 가격 5달러 인상

첫 번째 위탁 수화물 35달로↑

캐나다 최대 항공사 에어캐나다가 최근 국내선과 북미, 카리브해 및 중미 지역의 기본 및 표준 이코노미 첫 번째 위탁 수하물 요금을 5달러 인상했다.

이로써 2월 27일 이후 예약된 여행의 경우 첫 번째 위탁 수하물은 기존보다 5달러 오른 35~42달러를 내야 한다. 두 번째 수화물은 기존 대로 50~60달러이다.

다만 국제선 수화물 가격은 첫 번째 수화물 75달러, 두 번째 수화물 100달러로 기존과 동일하다.

저가항공사 웨스트젯(WestJet)은 이미 2월 14일 이후 예약부터 이코노미 첫 번째 위탁 수하물 가격을 5달러 인상한 바 있다. 

에어캐나다 측은 언론을 통해 “여행객들의 기본 요금을 낮게 유지하기 위해 수화물 요금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원래 위탁 수화물 요금은 무료였지만 2014년 항공업계가 기본과 이코노미 좌석에 대해 25달러의 위탁 수화물 요금을 도입했다. 10년이 지난 지금 그 수수료는 최소 40% 이상 올랐다.

한편 초저가 항공사 플레어 에어라인(Flair Airlines)은 항공권 취소 수수료를 편도당 84달러로 115% 인상한 바 있다. 따라서 왕복 여행 1회를 취소하려면 168달러의 비용이 들 수 있어 여행 계획을 꼼꼼히 세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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