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신규 유학생 BC 증명서 필수
학생 비자 신청 시 동반 제출해야
연방정부의 유학생 입국 제한 조치 정책이 발효됨에 따라 3월부터 BC 주에서 공부하려는 신규 유학생들은 BC주 증명서(Attestation Lette)를 필수로 받아야 한다.
이번 신규 주 증명서 발급 제도는 2024년 3월 4일부터 시행된다. 이제 신규 학생 비자 신청에 주 증명서가 필수 요건이 된다. 캐나다 연방이민난민시민부서(IRCC)는 2024년 1월 22일에 신규 요건을 발표했다.
리사 배래 고등 교육 및 미래 기술부 장관은 1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저희는 고등 교육 기관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완화하고, 유학생들이 비씨주에서 수학하며 성공을 이룰 수 있는 전적인 기회를 보장하도록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현상 유지가 학생과 지역사회 그 누구에게도 효과가 없으며, 연방 정부의 상한선은 브리티시 컬럼비아의 독특한 환경을 고려하지 않음에 동의하였습니다. 연방 정부와 계속 협력하여 향후 도입되는 정책적 변화들이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의 필요사항들을 반드시 반영하도록 하여 공동 목표에 적절히 대응하는, 비씨주가 주도하는 솔루션을 이뤄내도록 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주 증명서는 주에서 교육 기관으로 보낸 후, 다시 해당 교육 기관에서 유학 신청자에게 보내는 검증 서신이다. 이 증명서는 신청자가 연방 정부에서 정한 최대 상한선 내에 있음을 증명하게 된다. 신청자는 학생 비자 신청서와 함께 주 증명서를 제출하게 된다. 할당량을 모두 소진한 기관의 경우 다음 해 연방 정부에서 새로운 할당량을 허락할 때까지 신청서를 제출할 수 없다.
비씨주에는 83,000건의 학부생의 학생 비자가 허용된다. 이는 2023년 학사 프로그램에 약 97,000건의 학생 비자 신청과 비교된다. 전년도 합격률을 바탕으로 연방 정부는 2024년에 약 50,000건의 학생 비자 신청이 승인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2023년 비씨주에서 약 60,000건의 학생 비자가 승인된 것과 비교된다. 주 증명서의 53%는 고등 교육을 담당하는 공공 기관에, 47%는 사립 기관에게 분배된다.
이러한 분배는 공립 고등 교육 기관이 올해와 향후 성장을 관리하며 유학생 프로그램을 유지하도록 지원하는 것을 기반으로 한다. 이러한 수치는 연방 정부의 증명서 할당을 기반으로 하며, 학생 비자 승인을 반영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신규 학생 비자(학부 유학생 및 비학위 대학원생)에 주 증명서 제출이 필수 요건이 될 것이다. 교육 기관은 신청자에게 학생 비자 신청서와 함께 주 증명서를 연방 정부에 제출하도록 요청할 것이다.
다만 아래 해당 학생은 증명서를 제출할 필요가 없다.
•초등학생 및 중등학생
• 석사 또는 박사 학위 학생
• 유효한 학생 비자 또는 캐나다 취업 비자를 소지하며 이미 캐나다에 체류 중인
학생 및 캐나다에 체류 중인 가족 구성원
• 캐나다에서 이미 연장을 신청한 학생 및
• 2024년 1월 22일 오전 8시 30분(동부 시간) 이전에 지원서 제출이 완료된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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