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고객 화물 빼돌린 아마존 배달 기사 3명 덜미

BC, 고객 화물 빼돌린 아마존 배달 기사 3명 덜미

절도 물건 온라인으로 재판매 시도

고객들에게 배송할 화물을 빼돌린 아마존 배달 기사 3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이들 중 일부는 빼돌린 물건을 온라인으로 팔아 현금화를 시도하기도 했다.

버나비 RCMP는 최근 성명을 통해 11월과 12월 사이 써리, 밴쿠버 등에 거주하는 아마존 배달 기사 3명을 절도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써리에 사는 26세 아마존 배달 기사 자택을 수색해 빼돌린 고객 화물 6건을 회수했고, 밴쿠버에 28세 남성의 집에서는 약 2,200달러 상당의 소포 32개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가장 최근에 적발된 25세 남성의 집에서는 627달러짜리 남성용 시계부터 35달러짜리 애플 에어태그까지 다양한 소포들이 발견됐다.

버나비 경찰은 성명에서 “각 절도는 버나비에 창고를 갖고 있는 아마존 측이 도난 가능성을 사전에 식별하고 이를 신고해 체포까지 연결됐다”면서 “이런 유형의 절도가 발생하는 것은 드문 일이지만 아마존 같은 배송 기업들은 절도 방지책을 마련하고 있어 절도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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