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전기차 충전기 설치 보조금 신청 재개

BC, 전기차 충전기 설치 보조금 신청 재개

10월 31일부터…전기차 100% 달성 목표도 5년 앞당겨

예상보다 높은 신청 수요로 올초 자금이 모두 소진돼 중단됐던 전기차 충전기 설치 보조금 신청이 10월 말부터 재개된다. 

BC 에너지·저탄소 혁신부는 24일 성명을 통해 700만 달러를 배정해 가정, 직장 및 다세대 주거용 건물에 대한 충전기 리베이트 프로그램을 10월 31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 보조금은 선착순으로 배정되며 자금이 모두 소진되면 중단된다.

또한 주정부는 이날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무공해 차량법(Zero-Emission Vehicles Act) 개정안을 상정했다. 이법이 통과되면 BC주에서 판매되는 모든 소형차(light-duty vehicle) 중 전기차 판매 비율이 2026년까지는 26%, 2030년까지 90%, 2035년까지 100%를 충족해야 한다.

이는 기존보다 5년 앞당겨 시행되는 것이다. 

조시 오스본(Josie Osborne) 혁신부 장관은 “몇 년 전 무배출 자동차법을 통해 우리 정부는 세계 최초로 EV 판매 목표를 법으로 제정했다”면서 “개정안이 통과되면 운전자들은 다음 차량 구매 시 더욱 쉽게 전기차를 선택할 수 있으며, 오염을 줄이고 더 깨끗한 공기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이 훨씬 더 넓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전기차 보조금 및 충전기 설치 보조금 신청은 아래 홈페이지( https://goelectricbc.gov.bc.ca)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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