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이웃 부부 살해한 83세 칠리왁 남성 체포돼

BC, 이웃 부부 살해한 83세 칠리왁 남성 체포돼

<피해자 58세 존 카발로프(John Kavaloff-좌)와 67세 발레리 스미스(Valerie Smith)> 살인통합수사팀(IHIT) 제공

경찰 “이웃간 말싸움이 총격 살인으로 발전”

이웃에 사는 부부를 총으로 쏴 숨지게 한 83세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칠리왁 RCMP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9월 13일 오후 7시 45분쯤 칠리왁 레이크 로드 46000블록에 있는 주택에서 발행한 총격 살인 용의자 로버트 프리먼을 체포해 2급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숨진 피해자가 프리먼 이웃에 사는 칠리왁 출신의 58세 존 카발로프(John Kavaloff)와 67세 발레리 스미스(Valerie Smith)라고 밝히며 이번 사건과 관련된 정보가 있는 사람의 제보를 요청했다.

경찰은 이번 총격 사건이 이웃 간 분쟁으로 시작된 것으로 파악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숨진 피해자 바로 옆집에 거주하는 루안 베른하르트는 “평소 조용하고 평화롭던 동네에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는 것에 대해 나를 포함한 지역사회가 충격에 빠졌다”며 “숨진 부부는 모두 좋은 사람들이었고 우편물을 가지러 가거나 개를 산책하러 가는 길에 손을 흔들곤 했다”고 밝혔다.

또한 “용의자 프리먼은 이 동네 오랫동안 거주한 주민으로 예의 바르고 약간 내성적인 이웃이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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