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리얼터협회, 산불 구호 기금 50만 달러 기부

BC 리얼터협회, 산불 구호 기금 50만 달러 기부

내륙 인테리어(Interior) 지역 2,600여 명의 리얼터를 대표하는 BC 인테리어 리얼터 협회가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을 돕기 위해 50만 달러를 기부한다.

인테리어 지역은 광역 밴쿠버 지역과 프레이저 벨리를 제외한 나머지 중부 내륙 지역을 일컫는다. 

협회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 회원들이 기금을 모았고 우리 협회는 회원들이 모금한 기금만큼을 추가로 더해 총 50만 달러를 화재 구호 기금으로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 기금을 구세군과 캐나다 적십자사에 균등하게 나눠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캘로나, 오카나간, 슈스왑 지역을 포함한 BC 인테리어 지역은 산불 피해가 가장 심한 지역으로 산불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이 지역에서는 지금까지 500여 주택과 건축물이 화재 피해를 입었다. 

협회는 성명에서 “우리 회원 일부는 산불 피해로 집을 잃었고, 일부 회원들은 이재민에게 집을 개방했다. 우리 협회는 다양한 방법으로 이재민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성금 기부도 그 일환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첼시 만 협회장은 성명에서 “우리의 구호 기금이 전체 피해 복구 비용에 비하면 매우 적겠지만 이재민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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