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 빅토리아 8월 주택 거래 544건…전년 대비 13.8%↑
광역 빅토리아 지역 8월 부동산 거래가 전형적인 여름 비수기 상황을 보였지만 작년 8월 대비 거래는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빅토리아 부동산 위원회(VREB)가 최근 발표한 8월 부동산 동향에 따르면 이 지역 주거용 부동산 거래는 총 544건으로 전년(478건)보다 13.8% 증가했다.
다만 7월보다는 8.6% 감소했다.
거래 중 단독 주택이 258건으로 가장 많았고, 콘도 164건, 타운하우스는 68건 거래됐다.
8월 광역 빅토리아 중심부(Saanich, Oak Bay, Victoria, Esquimalt 및 View Royal)에 있는 단독 주택의 기준 가격은 1,324,000 달러로 2022년 같은 달의 1,327,000달러보다 소폭 하락했다.
8월 중심 지역 콘도 가격은 582,000달러로, 2022년 같은 달 583,700달러보다 약간 낮았다.
8월 타운 하우스 기준 가격은 827,812달러였다.
매매용 부동산 매물은 2,490건으로 여전히 낮은 수준이지만, 2022년 8월 말의 2,137건보다는 16.5% 증가했다.
VREB 측은 “계속 반복되는 말이지만 연방과 주정부는 더 많은 주택 공급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타운홈이나 콘도와 같은 비 단독 주택은 판매 매물의 37.1%에 불과하며, 그중 많은 가족들이 선호하는 타운홈은 판매용 주거용 부동산의 9.8%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