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vs 가솔린차 보험료 차이는?
캐나다 전기 자동차 산업이 성장함에 따라, 연료비와 차 유지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더 많은 캐나다인들이 전기로 전환하고 있다.
그러나 전기차 구입 비용과 유지 비용 등 총 비용은 운전자가 얼마나 많이 운전하고, 어떤 차량을 구입하고, 어디에서 차를 충전하느냐에 달려 있다.
그렇다면 가솔린차를 전기차로 바꾸기 전에 고려해야 할 몇 가지 요인을 CTV 뉴스의 최근 보도를 인용해 알아보자.
전기차 보험료는 얼마나 비싼가?
전기차도 가솔린 차량과 마찬가지로 본인의 운전 경력, 지역, 나이, 고급차 모델 또는 기본 모델인지 구입 여부 등에 따라 보험료가 달라진다.
자동차보험사 라테스닷카의 2022년 보고서에 따르면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거주하는 35세 남성 기준 운전 기록이 깨끗한 운전자의 보험료는 전기차를 구입할 경우 휘발유 차보다 저렴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비싼 전기차인 2017년식 테슬라 모델 S의 평균 보험료는 월 200.42달러이다. 가장 저렴한 전기차인 2019년식 기아 니로의 보험료는 월 평균 약 165.92달러이다. 이에 비해 비싼 휘발유 차량인 2022년식 BMW M340i의 보험료는 월평균 약 231.75달러에 달한다.
또한 부품 교체와 같은 다른 요소들이 여전히 보험료와 전기차의 전체 지출 비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만일 사고가 발생해 전기차의 배터리가 심하게 손상되었을 경우 배터리 교체 비용은 보통 1~2만 달러까지 들기 때문에 보험료가 크게 상승할 수 있다.
그 밖에 돈을 절약할 수 있는 포인트는?
연료 비용과 보험료에서 일부 절감 효과가 있지만, 전기차의 총 구입 비용은 여전히 가스 동력 차량과 비교할 때 상당히 비싸다.
캐나다자동차협회에 따르면 2022년과 2024년 전기차 모델의 가격은 3만 8198달러에서 21만 2500달러 사이다.
여기에 연방 정부 보조금 최대 5000달러와 BC 주정부 보조금은 최대 4000달러까지 각각 받을 수 있다. 보조금은 가족 연 수입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충전 비용 vs 주유 비용 비교
차량의 크기와 주행 거리에 따라 전기차를 충전하는 비용이 달라진다. 예를 들어, 캐나다 2023년 연료 소비 가이드는 테슬라 모델 S 차량을 소유한 사람의 연간 충전 비용이 1년에 525달러가 들었고, 혼다 시빅의 경우 연간 주유비는 1,775달러까지 들 수 있다.
그 밖에 전기차 구입시 고려할 사항은?
우선 차량 충전이 얼마나 접근 가능한지 평가해야 한다. 충전 시설을 집에 설치 할 수 있는가, 직장 또는 가까운 거리에 충전소가 있는지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아직 캐나다에는 충전 시설이 많이 없기 때문에 외부에서만 충전을 해야 할 경우 전기차를 사놓고 후회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