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교육청, 교사 유치 위해 현금·자동차 인센티브 제안
신규 지원 교사에 최대 15,000달러 제공
BC 지역 많은 교육청들이 교사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한 시골 교육청이 현금 등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해 부족한 교사를 성공적으로 채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CBC 뉴스의 7일 보도에 따르면 외딴 시골에 위치한 골드 트레일 교육청(74학군-Ashcroft, Cache Creek, Clinton, Lillooet, Lytton 포함)은 작년에는 교사가 약 20% 부족했지만 올해는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부족한 교사를 모두 채용했다.
테레사 다운스 교육감은 인터뷰에서 “인센티브 덕분에 교사가 모두 충원돼 새학기를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었다. 완벽한 교사 충원은 교육구 전체에 사기를 크게 올려주었다”고 밝혔다.
올해 봄 익명의 기부자는 74학군에 지원한 교사들에게 연봉 외 1인당 10,000달러의 현금을 제공하겠다고 제안했다. 또 2년전 산불로 마을 전체가 황폐화된 리튼 지역에 지원할 경우 최대 15,000달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뿐 아니라 7,500달러의 이사 비용까지 제안했다.
다운스 교육감은 “익명의 기부자 제안과 별도로 우리 교육청은 신규 교사 채용을 위해 통근 차량과 주유 카드 제공을 제안했고, 이런 제안을 통해 교사 13명과 직원 13명을 고용했다. 이런 인센티브가 성공적으로 작동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또한 교사 채용 공고에는 우리 지역의 낮은 생활비용과 친절한 지역 주민들을 소개했는데 이 모든 요소가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어 냈다”고 덧붙였다.
BC 교사협회 클린트 존스턴 회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BC 유입 인구 증가로 교사, 보조 교사, 교장, 교감 등 모든 인력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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