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어린이 보호 구역에서 매년 51건 교통사고 발생
교육부 장관 “새 학기 각별히 운전 조심” 당부
ICBC 통계에 따르면 학교나 놀이터 인근 등 어린이 보호 구역에서 매년 51명의 어린이가 고통 사고로 부상을 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아이들 활동이 많아지는 새 학기를 맞아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라치나 씽 BC 교육부 장관은 5일 새 학기를 맞아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운전자들이 속도를 줄이고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이처럼 중요한 때가 없다. 주의 산만한 운전, 과속, 스쿨버스 추월 등은 위험한 운전 행위이며 이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 학기를 맞아 운전자들은 미리 집을 나서 속도를 줄이고 신호를 준수하는 등의 안전운전에 각별히 신경을 써 달라”고 덧붙였다.
ICBC에서 보고한 2018~2022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5년 평균 어린이 보호 구역 교통사고는 연평균 51건으로 이 중 35건은 밴쿠버를 포함한 로어 메인랜드에서 발생했고, 이어 밴쿠버 아일랜드 7건, 남부 인테리어(Southern Interior) 6건, 북부 센트럴 BC(North Central)가 3건 순이었다.
별도의 게시물이 없는 한 어린이보호구역에서는 매 수업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30km/h 제한속도가 적용된다. 놀이터 구역에서는 매일 일출부터 일몰까지 30km/h 제한속도가 적용된다.
한편 ICBC 보고서에 따르면 BC 전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매년 어린이 3명이 사망하고 359명의 어린이가 걷거나 자전거를 타다가 교통사고로 부상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