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국민 53% “낯선 사람에게 전화할 때 불안함 느껴”
리서치사가 최근 발표한 온라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캐나다인의 53%가 모르는 사람에게 전화를 해야 할 때 불안감을 느낀다고 보고했다.
특히 젊을수록 이런 불안감을 더 많이 호소했는데 18~34세 66%가 낯선 사람과의 전화 통화를 두려워한다고 답했다. 반면 35~54세(55%)와 55세 이상(40%)에서 그 비율이 더 낮았다.
또 문자 메시지와 이메일에 관한 캐나다인들의 의견은 여전히 나누어져 있다. 46%의 사람들이 이런 형태의 의사소통이 비인간적이라고 믿는 반면, 47%는 이에 동의하지 않았다.
또한 대중 앞에서 연설하는 것에 대한 그들의 감정을 물었을 때, 43%의 응답자들이 두려움이 없다고 대답했는데 여성은 그 비율이 39%로 낮았다.
관공서에 연락할 일이 있을 때 35%는 전화로, 31%는 이메일로, 22%는 직접 찾아가는 것을 선호했다. 또한 은행에 전달할 내용이 있을 경우 41%는 전화, 31%는 직접 방문, 11% 이메일 등을 선택했다.
이성과 관계를 끝낼 때는 가장 좋은 방법은 77%가 직접 만나는 것이라고 답했고, 직장을 그만둘 때 어떤 선택을 선호하느냐는 질문에 캐나다인의 68%가 직접 말하는 것을 선택하는 반면, 13%는 이메일을 보낸 후 직장을 떠나는 것을 선택했다.
집으로의 음식을 주문하는 방법에 대해 전화를 선택하거나(40%) 앱을 사용(38%) 한다는 비율은 비슷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