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월세’ 밴쿠버 1베드룸 평균 임대료 3,000달러 돌파

‘미친 월세’ 밴쿠버 1베드룸 평균 임대료 3,000달러 돌파

빅토리아 1베드룸 2054달러, 2베드룸 2,753달러

전국 월세가 걷잡을 수 없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에서 월세가 가장 비싼 밴쿠버 1베드룸 평균 월세가 사상 처음으로 3천달러를 돌파했다.

전국 35개 도시의 월, 분기, 연간 임대료와 추세를 분석하는 Rentals.ca의 2023년 8월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평균 임대료는 전년 대비 8.9% 상승한 2,078달러로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국에서 임대료가 가장 비싼 밴쿠버 경우 1베드룸 평균 월세는 1년새 16.2% 상승한 3,013달러, 2베드룸은 1년사이 15.7% 상승한 3,918달러를 기록했다. 

 Rentals.ca는 임대료 왜곡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월 500달러 미만과 월 5,000달러 이상 임대 유닛은 평균 계산에서 제외하고 있다.

1베드룸 기준 월세가 비싼 순서는 밴쿠버에 이어 토론토(2,597달러, 2베드 3,370달러), BC 버나비(2,541달러, 2베드 3,372달러), 온주 미시시가(2,364달러, 2베드 2,832달러), 온주 리치몬드 힐(2,267달러, 2베드 2,567달러) 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빅토리아는 전국 11위로 1베드룸 2,054달러, 2베드 2,753달러였다. 

전국에서 월세가 가장 저렴한 도시는 SK주 그랜드 프라이리로 1베드 1,860달러, 2베드 1,201달러였다. 

Rentals.ca는 보고서에서 “9월 새 학기를 앞두고 인구가 기록적인 수준으로 증가했으며 캐나다 은행이 금리를 22년 만에 최고치로 인상함에 따라 예비 주택 구매자들이 구매를 망설이며 임대 시장으로 몰리면서 임대료가 가파르게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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