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뤼도 총리, 아내 소피와 결혼 18년 만에 ‘이혼’

트뤼도 총리, 아내 소피와 결혼 18년 만에 ‘이혼’

아버지 피에르 트뤼도 총리 이후 재임 중 이혼한  두 번째 총리

저스틴 트뤼도 총리(51)가 아내 소피 그레구아르 트뤼도(48)와 18년간의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 

트뤼도 총리는 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는 많은 대화와 숙고 끝에 이혼하기로 결정했다. 항상 그렇듯이 우리는 서로에 대한 깊은 사랑과 존경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가 쌓아온 신뢰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쌓아나갈 것”밝혔다.

이어 “우리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우리 가족의 사생활을 존중해 줄 것을 정중히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트뤼도 부부는 이혼 후에도 자녀인 자비에(15), 엘라-그레이스(14), 하드리엔(9)의 양육권을 공유할 예정이다.

트뤼도 총리는 이혼 후에도 아이들과 함께 총리 관저인 리도 코티지에서 지내게 된다. 아내 소피는 외부로 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총리의 측근들에 따르면 이혼 후에도 가족 휴가나 기념일에는 서로 함께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전했다. 

총리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총리와 소피는 이미 이혼 서류에 사인을 끝냈고, 양육권 준수 등 향후 모든 법적 절차도 잘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동생의 같은 반 친구인 소피와 어려서부터 알고 지내다 2003년부터 교제를 시작했으며 2005년 결혼식을 올렸다. 

트뤼도 총리는 아버지 피에르 트뤼도 총리를 이어 재임 중 결별을 발표한 두 번째 총리가 됐다. 피에르 트뤼도는 1968∼1979년, 1980∼1984년 무려 17년 동안 총리에 재임했으며 현직 총리 시절이던 1977년 아내 마거릿과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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