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어, 빅토리아-라스베가스 신규 취항 “단돈 39달러”

플레어, 빅토리아-라스베가스 신규 취항 “단돈 39달러”

<사진-Flair>

내년 2월 시작… “성수기에는 운임 비싸질 것”

앨버타 주 에드먼턴에 본사를 둔 캐나다 초저가 항공사 플레어(Flair)가 내년 초 빅토리아-라스베가스 직항 편을 신규 취항한다. 

플레어 측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4년 2월 16일부터 빅토리아에서 라스베가스로 가는 주 2회 직항 편을 운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저 요금은 39달러부터 시작하며 우선 탑승, 짐, 음식 등 옵션을 더하면 요금이 추가된다. 기내 반입 가능한 짐의 경우 온라인 예약을 통하면 29달러에서 54달러가 추가되며, 위탁 수화물은 49~79달러 사이가 추가된다.

다만 39달러는 한정 기간만 적용되며 곧 요금은 오를 전망이다. 플레어 측은 보도자료에서 “저렴한 운임은 노선을 홍보하기 위한 것이며 짧은 기간 동안 적용될 것”이라며 “수요가 늘어나고 여행 성수기가 가까워질수록 요금은 당연히 비싸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빅토리아에서 라스베가스로 가는 직항 항공편은 없으며, 라스베가스를 가려면 밴쿠버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야 한다. 

한편 캐나다 교통청에 따르면 플레어는 작년 고객 불만 접수가 주요 항공사 중 가장 많았는데 2022년 4월 1일부터 2023년 3월 31일 사이에 비행 100편당 평균 15.3건을 기록했다. 이를 의식한 듯 플레어는 보도자료에서 “우리는 고객 불만을 처리하는 전담팀을 구성했으며 이제 고객 불만 처리 기간이 몇 달이 아닌 일주일 만에 처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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