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전기버스 시험 운행… “내년 초 본격 운행”
1회 충전으로 300km 주행…좌석 36개
100% 전기로만 가동되는 전기 버스가 광역 빅토리아 운행 초읽기에 들어갔다.
BC 트랜짓은 27일 유빅에서 처음으로 승객을 태우고 시험 운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눈에 띄는 파란색 페인트로 칠해진 이 전기 버스는 첫 인도분 10대 중 한대로 BC 트랜짓은 2040년까지 광역 빅토리아 지역에 운행 중인 약 350대의 화석 연료 버스를 100% 전기 버스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프로테라 사가 제작한 이 버스는 작년 11월에 첫 버스가 도착했으며 지난 몇 달 동안 수크에서 시드니까지 다양한 노선에서 승객을 태우지 않고 시험 운행을 진행하고 있었다.
주문한 10대의 버스는 9월부터 순차적으로 도착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문한 10대가 모두 들어오기 전까지는 정식 운행을 시작하지 않을 예정이다.
BC 트랜짓 측은 “우리는 운전자 교육 등을 포함한 본격 운행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실제 승객을 대상으로 한 실제 운행은 2024년 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험 운행에 들어간 버스는 36개의 좌석을 가지고 있으며 최대 수용 인원은 66명이다. 1회 충전 최대 운행 거리는 약 300km지만 승객 수, 에어컨 가동 여부 등에 따라 주행 거리는 달라질 수 있다. <사진-타임스콜로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