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한인 유소년 테니스 캠프 성료… “100% 만족”

빅토리아 한인 유소년 테니스 캠프 성료… “100% 만족”

G1~12 총 28명 등록… 첫 캠프 큰 흥행 마무리

빅토리아 한인 테니스회가 주관하고 빅토리아 한인회가 후원한 ‘2023 여름방학 빅토리아 유소년 테니스 캠프’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7월 6일 카나본 테니스 코트(Carnarvon Tennis Courts)에서 시작된 본 캠프는 2주간 총 4회로 진행됐다.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헨더슨 렉센터 테니스 코트(Henderson Recreation Centre)에서 모든 참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모여 테니스 게임과 경품 추첨 등을 진행했다. 또한 캠프 측이 준비한 피자와 다과를 먹으며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마무리했다. 

이번 캠프를 주관한 한인 테니스회 이형민 회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테니스 캠프에 많은 부모님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기회가 되는대로 자주 캠프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모든 테니스회 회원분들이 도와주셨지만 특히 오명준 고문님과 캠프 기간 동안 코치로 섬겨주신 차준환 회원, 강경태 회원, 유문성 회원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또한 오늘 행사를 위해 경품을 선뜻 내어주신 한인 업체 굿 오브닝, 서울 투고, 이수 헤어, 썬더버드 치킨 대표님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함께 참석한 유현자 한인회장도 “적은 금액이지만 우리 한인회가 후원하게 돼서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 한인회 이사들이 캠프 코치로 참여한다고 들어 격려차 방문했다”면서 “교민들이 십시일반 모아주신 한인회비가 이런 의미 있는 행사에 쓰인다는 사실이 매우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테니스회는 캠프를 마무리하며 학부모들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캠프 만족도 설문 조사를 익명으로 실시했다. 총 17명의 부모님들이 참여한 만족도 조사에서 전원이 ‘만족’이라고 답해 100% 만족도를 기록했다. 

테니스회는 캠프 참가비를 당초 무료로 계획했으나 참가 학생이 많아 코트 대여비와 장비 구입비 등을 충당하기 위해 1인당 40달러의 참가비를 받았다. 

참가비 관련해 설문에 참여한 부모 약 81%는 “참가비가 적절했다”고 응답했고 나머지 부모들은 “더 낼 수 있다” “50달러도 좋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 

캠프에 참석한 한 학생 어머니는 “자원 봉사로 테니스를 열정적으로 가르치는 강사분들의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 애들도 너무 좋아해 캠프에 등록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든다”고 밝혔다.

또 다른 학생 어머니는 “우리 아이가 테니스에 관심이 없었는데 막상 해보니 너무 재밌다고 좋아했다. 심지어 개인 레슨도 받고 싶다고 한다. 좋은 캠프를 열어주신 테니스회와 한인회에 감사드린다”고 미소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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