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하늘 나는 자동차 미국서 시험비행 승인
가격 미화 30만 달러…2025년 양산 예정
1987년에 개봉한 SF 영화 <백 투 더 퓨처>에 등장했던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미국에서 실제 시험 비행을 앞두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캘리포니아에 기반을 둔 스타트업 알레프 에어로노틱스(Alef Aeronautics)는 2일 현지 언론을 통해 자사의 플라잉 카 ‘모델 A’가 미국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시험비행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 측에 따르면 모델 A는 100% 전기로 구동되며 1회 충전 시 약 321km까지 도로 주행이 가능하며, 비행은 177km까지 가능하다.
모델 A는 두 명까지 탈 수 있으며 가격은 미화 30만 달러로 책정돼 있고 2025년에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알레프 에어로노틱스 짐 듀코브니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성명에서 “미 당국으로 시험비행을 승인받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모델 A가 상용화되면 개인들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알레프 에어로노틱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선주문을 받고 있다. 일반 주문은 계약금 150달러, 우선순위 선 주문은 1,500달러이다. 계약금은 전액 환불 받을 수 있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투자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 알레프 에어로노틱스는 2035년까지 4~6인이 탑승 가능하고 주행 거리도 더 긴 모델 Z를 개발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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